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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산업진흥원, 예비창업자들의 성공 돕는 '실전창업교육' 데모데이 성료

권명관

[IT동아 권명관 기자] 지난 2019년 9월 27일,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정동선)이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2019 실전창업교육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시흥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실전창업교육'을 통해 지원한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및 투자 전문가를 통해 검증을 받는 자리였다.

2019 실전창업교육 데모데이 모습
< 2019 실전창업교육 데모데이 모습 >

2019 실전창업교육 프로그램은 최종 선발된 16개팀에게 총 1억 3,500만 원을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단계별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디어 개발·아이디어 고객검증·린스타트업 등 단계적 교육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교육 과정과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정, 최소요건제품(시제품, Minimum Viable Product, 이하 MVP)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또한, 우수팀에게 추가적으로 소정의 상금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서류평가 면제 특전도 받는다.

예비창업자들의 마지막 검증 자리인만큼 프로그램을 운영한 시흥산업진흥원의 정동선 원장, 원용선 부원장, 김용진 본부장, 이대열 팀장과 시흥시 기업지원과 김설희 주무관 등 많은 관계자가 현장에 참석했다. 정동선 원장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실전창업교육에 상반기부터 167명이 참여했다. 아이디어 개발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모델 수립, 이어서 린스타트업 과정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예비창업자들이 나선다”라며, “신청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능력을 발휘한 예비창업자들의 열정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2019 실전창업교육 데모데이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심사위원들
< 2019 실전창업교육 데모데이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심사위원들 >

심사위원으로는 나눔엔젤스 인베스트먼트의 엄철현 대표, AVA엔젤클럽 회장이자 B.SMART 김종태 대표, 골드아크 홍성진 부대표, 원익투자파트너스 조성우 수석팀장, 산기대 황인호 교수, 어니스트벤처스 김병관 전무 등 VC와 엑셀러레이터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애니텍 박해규 참가자
박해규 참가자는 모프 정보 제공을 통한 파충류 O2O 플랫폼 서비스를 발표했다. 애완시장에서 파충류는 블루오션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이에 파충류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애완용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 초기 커뮤니티로 운영하며 광고 및 거래 수수료 등 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전 인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애완 파충류의 현재 모습을 파악, 파충류에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탈피’ 과정을 수월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개/고양이 등 일반 애완동물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애니텍 박해규 참가자
< 애니텍 박해규 참가자 >

시도 김영태 참가자
김영태 참가자는 MVP 제작을 원하는 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업체 등을 위해 MVP 제작 업체를 연결하는 O2O 플랫폼 서비스를 발표했다. 또한 MVP 제작을 위해 필요한 문서 작성틀을 제공, 편의성을 높이고 양쪽의 의견을 취합해 전달하는 정보 전달의 틀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비즈니스모델은 MVP 제작 수수료, 문서 작성틀 제공 수수료 등으로 소개했다.

OKO 김종기 참가자
김종기 참가자는 스마트 골프퍼팅 연습기구 시제품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골프인구는 600만 명 이상으로 매년 10%씩 성장한다는 시장성을 근거로, 골프의 우승을 좌우하는 마지막 퍼팅을 보완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골프연습장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예비 구매자들로부터 관심도를 파악했으며, 퍼터에 스틱을 넣어 자세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퍼팅 연습 기구의 불편함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oT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퍼팅 정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차후 버전에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무게를 감량하는 등 다음 단계 계획도 설명했다.

OKO 김종기 참가자
< OKO 김종기 참가자 >

픽업롤러 김영종
김영종 참가자는 일본 제조사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산 픽업롤러 부품 개발 MVP를 발표했다. ATM, 프린터 등의 핵심구성품 중 하나인 픽업롤러는 일본 업체가 독점하고 있어 가격 협상 자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을 개발,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제공하는 등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하이스트레인저 김동국
김동국 참가자는 영화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개봉예정영화 마케팅 플랫폼 ‘씨네픽’을 소개했다. 국내 영화 시장은 전세계 5위로 1년에 1인당 평균 4.18편을 관람하는 메이저 시장규모다. 국내 전체 영화 마케팅 비용은 3,530억 원으로 한 영화당 적게는 7억 원 많게는 35억 원을 소모한다. 즉, 많은 비용을 포털 배너 광고, TV 광고, 매체 광고 등 불특정 다수에게 뿌리고 있다는 것. 이에 씨네픽은 평소 영화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화 순위 예측, 영화 관객수 예측 등을 이벤트로 진행, 상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타겟 마케팅’으로 고도화해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이스트레인저 김동국 참가자
< 하이스트레인저 김동국 참가자 >

링에어 조이운
조이운 참가자는 보다 저렴하고 성능을 개선한 주방후드와 공기정화기 MVP를 발표했다. 조리/요리 중에도 발생하는 미세먼지 위험부터 시끄러운 소음, 제대로 빠지지 않는 연기 등 기존 주방후드의 비위생적인 점을 보완하겠다는 것. 또한, 청소가 불편하고, 비싼 관리비, 비싼 구매 비용 등을 언급하며 조이운의 주방후드 MVP는 원심터보팬, 롤 필터 등을 적용해 흡입력 강화와 소음 감소, 청소 용이성 등 개선했다고 말했다.

더마뮬러 우숙형
우숙형 참가자는 사용자 피부타입에 따른 3가지(지성, 중성, 건성) 크림과 주름, 미백 등 기능성 앰플을 일체형 용기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큐브형태의 맞춤 화장품을 선보였다. 그는 기존 기능성 맞춤 화장품은 사용하기 불편하고, 가격이 비싸며, 각 사용자 피부에 맞춘 정확도가 부족하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간편하고, 사용하기 편한 것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화장품을 마이크로 캡슐 형태로 개발, 피부과 등과 협력해 판매하는 B2B 모델(국내 피부과 2,200개, 피부샵 2만 개)을 제시했다.

더마뮬러 우숙형 참가자
< 더마뮬러 우숙형 참가자 >

홍익솔루스 방재현
방재현 참가자는 유량정보전송 IoT 데이터전송장치의 MVP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하수 수량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사용량 등을 분석,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정의 정확한 이용요금을 측정한다. 그는 지하수 이용금을 부과하는 제도 시행을 곧 시행하는 제주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의 경우 관리 인력과 계측 장비 등이 부족해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NB-IoT 네트워크를 통해 월 통신료 300원으로 자동 계측할 수 있는 장점을 설명했다.

바이크미 이무비
이무비 참가자는 자전거를 타는 만큼 캐시로 보상받는 리워드 형태의 자전거 사용 앱을 플랫폼으로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자전거 보급률은 33.5%로 다른 선진국 대비 사용률이 낮다. 하지만, 자전거 산업은 전세계적인 공유자전거 보급과 전기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 확대 등으로 다시 한번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중이다.

그는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전거 등록제는 전국에서 1% 미만인 12.3만 대에 미치지 못했다. 등록 절차를 QR코드, 바코드 등으로 간호화하고 해당 데이터를 자전거 수리점과 연계해 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무료점검 등의 이벤트와 연계하면 기간 산업을 양성할 수 있는 근간이 될 수 있다”라며, “자전거 주행 거리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해 손님이 끊긴 자전거 수리점과의 연결 등으로 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회사딥파인 김현배
김현배 참가자는 인공지능 퍼스널 쇼퍼 ‘Fairy Cart(AI Cart)’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18년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250여명의 직원이 재직하는 개발사 대표를 역임했던 경험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1위 선정’, ‘IP특허망 선정’, ‘시흥산업진흥원 린스타트업 MVP 제작 지원’ 등에 선정된 최근 행보를 언급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스마트 카트 MVP를 소개했다.

Fairy Cart는 카트에 상품을 담는 순간 바로 계산되며, 미리 등록해둔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계산대에 물건을 올릴 필요 없이 간단하게 쇼핑과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카트다. 지금처럼 카트에 담은 상품을 계산에 다시 꺼내 하나씩 바코드로 찍을 필요가 없으며, 추후 사용자 소비 정보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사업을 연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마스터 김나연 참가자
< 뷰티마스터 김나연 참가자 >

뷰티마스터 김나연
김나연 참가자는 두피클린 빗(브러시)를 선보였다. 탈모, 비듬 등으로 평소 두피를 관리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두피클린 빗은 케어 약품을 두피까지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고안한 제품이다. 기존 일반 빗은 케어 약품을 두피가 아닌 머리카락과 허공에 많은 양을 소모해 제대로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케어 약품을 캡슐처럼 빗에 바로 꽂아 사용하는 등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것을 시연으로 소개했다.

스키니티 권용재
권용재 참가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장착한 마스크형 가정용 피부측정기와 데이터를 연동하는 모바일 앱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과 앱은 병원 피부과 및 전문 피부샵에 가야 측정할 수 있는 피부 정보를 가정에서 측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이 피부가 개선되는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25세부터 39세까지 화장품을 주로 사용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행, 60% 가까운 여성이 자신 피부타입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며, 피부 측정을 통해 관리 방법을 개선하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연안 노재승
노재승 참가자는 지능형 물류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그는 해당 시스템은 다품종 소량생산 관리를 위한 중소기업형 산업용 물류시스템(FMS)으로 최저임금 상승, 내수 경기 침체, 수출 경쟁력 하락,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기 상황을 스마트하게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및 공정자동화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덧붙였다.

딜리버리엠 강유경
강유경 참가자는 중소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위한 의료기기 전문 B2B플랫폼을 소개했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기기와 소재 등 관련 업계에서 국내 산업 경쟁력은 높지만, 제품을 원하는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채널은 많지 않다. 이에 국내 품질 좋은 의료기기를 수출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온라인 및 모바일로 확장해 (국내) 판매자와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겠다는 것. 이어서 복잡한 의료기기 수출 절차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ERP 시스템 등을 지원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쿰팩토리 권경민
권경민 참가자는 쇼핑몰 통합 판매관리 플랫폼 '셀러 체크'를 선보였다. 셀러 체크는 소규모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판매자 또는 판매업체를 위한 서비스다. 국내 온라인/모바일 판매 시장의 90%가 3명 이하가 근무하는 소규모 업체다. 그리고 대부분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티켓몬스터 등 오픈마켓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때문에 주문을 확인하기 위해 시간마다 각 오픈마켓에 접속해 주문 내역과 구매 내역 등을 확인하는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반복하고 있다.

그는 셀러 체크는 이러한 업무 프로세스를 손쉽게 개선하는 서비스로 여러 오픈마켓의 주문내역과 반품 신청, 환불 신청 등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회계 및 세무 정보 등을 추후 제공해 중소 규모 온라인 커머스 업체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텍 이준영 참가자
< 유니텍 이준영 참가자 >

유니텍 이준영
이준영 참가자는 진동을 감지하는 내진설계 피규어 베이스(받침대)를 발표했다. 피규어는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비교적 고가의 제품이 많다. 하지만, 내구성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떨어뜨려서 깨지는 경우가 많다. 선반이 흔들리거나 포항 등에서 발생한 지진 등의 이유로 언제 어느때 피규어가 파손될지 모른다. 이에 진동 센서와 자석을 이용한 자기부상 기능을 통해 쓰러지지 않는 피규어 받침대를 개발한 것. 그는 현재 MVP 제품을 완료했으며, 공중에 피규어를 띄워서 자연스럽게 빙글빙글 돌릴 수 있는 받침대로 곧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참가자의 데모데이 발표가 끝난 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발표가 이어졌다. 우수상은 주식회사딥파인의 김현배 참가자가, 최우수상은 연안 노재승 참가자가, 대상은 더마뮬러 우숙형 참가자가 수상했으며, 각각 30만 원, 50만 원, 7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9 실전창업교육 수상자
< 2019 실전창업교육 수상자 >

2019 실전창업교육 수상자와 심사위원 및 시흥시 관계자
< 2019 실전창업교육 수상자와 심사위원 및 시흥시 관계자 >

2019 실전창업교육 전체 참가자
< 2019 실전창업교육 전체 참가자 >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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