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에서도 통화 가능한 '아이폰용 스카이프 2.0' 출시
2010년 6월 1일, 옥션 스카이프 측은 인터넷전화 기업 스카이프(www.skype.co.kr)가 아이폰에서 3G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스카이프 인터넷전화를 사용 가능한 ‘아이폰용 스카이프 2.0’ 버전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전 버전은 사용자들이 스카이프 통화를 와이파이 지역에서만 통화가 가능했으나, 이제 3G망을 통해 인터넷 전화를 걸 수 있게 되어 아이폰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화품질은 광대역 오디오코덱(SILK 코덱)을 적용해 음성품질이 CD 품질 수준으로 우수하다.
아이폰 사용자가 3G망을 통해 스카이프 가입자 간 통화를 하는 경우 통화비는 무료이며, 음성통화 데이터 사용량만 차감된다. 또한, 스카이프 가입자가 일반 유선전화로 발신하는 경우, 1분에 22원 하는 스카이프 요금(주요 42개국)과 데이터사용량이 차감된다.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스카이프 음성통화를 하면 통화당 약 8~20kbps의 데이터 용량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일반 웹 페이지를 다운로드하는 용량과 비슷하다. 3G망과 와이파이를 통해 스카이프 사용이 가능한 폰으로는 아이폰과 노키아폰이 있다.
옥션 스카이프 배동철 상무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스카이프 가입자 간 통화를 이용하면 데이터사용만으로 무료 음성통화를 즐길 수 있으며, ‘유무선 600’ 등 스카이프 월 정액 요금제를 사용하면, 유선 통화 및 휴대폰 통화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