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열전: 파벨 두로프] 러시아 정부에 회사 뺏긴 남자... 텔레그램으로 전쟁 나서다
[IT동아 강일용 기자] 대기업이 국가 이상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가가 상식적인 입장을 견지할 때에나 통하는 얘기다. 중국, 러시아 등 독재 국가에선 권력자(strongman)에게 밉보인 기업인이 자리에서 쫓겨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오늘은 그렇게 정부에 의해 잘나가는 회사의 CEO 자리에서 축출된 인물의 얘기를 해보려 한다. 바로 텔레그램의 최고경영자 파벨 두로프(Pavel Valerievich Durov)의 일대기다.
<텔레그램의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 출처 플리커>
두로프는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권 최대의 SNS '브콘탁테(VK, VKontakte)'의 창업자이자, 2억 명 이상의 월 활동 사용자(MAU)를 보유한 세계 최대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다. 두 번의 창업을 모두 대성공으로 이끈 신화적인 비즈니스맨이다. 그러나 그의 성공 이면에는 큰 아픔이 있다. 2014년 4월 21일 두로프는 자신이 창업한 회사인 VK의 CEO 자리에서 해고당했다. 겉보기엔 이사회의 의결에 따른 평화적인 CEO 교체였으나, 실제로는 러시아 정부의 외압에 따른 축출이었다. CEO 자리에서 축출당한 두로프는 바로 고향인 러시아를 떠나 망명길에 올랐다.
<러시아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브콘탁테 / 출처 플리커>
현재 러시아 정부는 텔레그램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그 여파가 만만치 않다. 텔레그램과 같은 클라우드 서버를 쓰는 서비스가 모두 함께 차단되었다. 러시아의 인터넷이 마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시아 정부는 왜 인터넷이 마비되는 것을 각오하면서 텔레그램과 싸우는 걸까. 두로프의 일대기를 통해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자.
페이스북에서 영감을 얻어 VK를 창업한 괴짜 사업가
두로프는 1984년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올해 나이는 35살로 매우 젋다. 그의 아버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언어학 교수였고, 언어학을 연구하기 위해 러시아보다 해외에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두로프 역시 유년 시절 대부분을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에서 지냈다. 두로프가 러시아의 답답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것은 어린 시절을 자유로운 이탈리아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2001년 러시아로 돌아온 두로프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 진학해 언어학을 공부하게 된다.
학교를 졸업하고 두로프는 서방 세계의 페이스북이라는 서비스를 접하게 된다. 페이스북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커뮤니티성은 두로프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는 이내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권에도 페이스북과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필요하게 되리라고 직감했다. 두로프는 자신과 함께 창업에 뛰어들 파트너로 그의 친형을 골랐다. 두로프의 친형인 니콜라이 두로프는 수학을 전공한 프로그래머였다. 파벨 두로프가 CEO를 맡고, 니콜라이 두로프가 CTO를 맡아 2006년 9월 페이스북과 유사한 SNS인 VK를 출시했다. VK는 서비스를 선보인지 불과 6개월만에 10만 명의 가입자를 모으며 순항했고, 2008년에는 경쟁 SNS인 오드노클라스니키(Odnoklassniki)를 제치고 러시아 최대의 SNS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후 VK는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등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하는 동유럽권에서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인기를 끌게 된다.
<돈으로 종이비행기를 날려 화제가 된 두로프 일행 / 출처 유튜브>
VK의 성공으로 두로프는 러시아에서 제일 어린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다. 러시아 정부와 유착이 있거나, 호황을 누리던 러시아의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가만이 누리던 지위를 20대의 젊은 나이로 획득한 것이다. 두로프는 특유의 기행으로도 유명했다. 2012년 두로프는 VK의 성공을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는 명목으로 5000루블짜리 지폐로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서 밖으로 뿌렸다. 하늘에서 돈이 쏟아지자 길거리는 바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는 이러한 광경을 사진으로 찍어서 VK와 트위터에 올린 후 "축제같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는데... 사람들의 모습은 짐승같을 뿐이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정부와의 대립... 자신이 세운 회사를 빼앗기다
이렇게 잘 나가던 두로프의 삶은 2012년 이후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2011년 총선과 2012년 대선 직후 러시아의 대통령이자 독재자인 푸틴을 규탄하는 반푸틴 시위가 급격히 늘어났다. 시위대는 VK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시위 장소를 정했다. 2011년에 일어난 아랍권 민주화 운동에 페이스북이 큰 역할을 한 것과 비슷하다.
<텔레그램 로고>
푸틴과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시위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두로프와 VK에 반푸틴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시위대와 반정부 인사의 VK 페이지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성장해 독재자의 철권통치에 많은 반감을 가지고 있던 두로프는 이러한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묵살했다. 이렇게 곪을대로 곪은 두로프와 러시아 정부의 관계는 2013년 우크라이나에서 유로마이단의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면서 파국으로 치닿는다. 러시아 정부는 두로프에게 협조 공문을 보내 유로마이단에 관련된 인물들의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
2013년 12월 두로프는 이러한 정부의 협조 공문을 자신의 VK 페이지에 폭로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정부에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5일 후 푸틴과 러시아 정부의 물리적 보복을 피해 러시아를 떠났다. 이후 카리브해 동쪽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 국가인 세인트키츠앤드네비스에 25만 달러를 기부하고 시민권을 얻었다. 세인트키츠앤드네비스는 1984년 이후 많은 경제적 기부를 하면 시민권을 내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정치적 망명지로 각광받는 나라다.
푸틴과 러시아 정부는 반정부적 행보를 보이는 두로프를 더 이상 가만히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 친정부적 성향을 보유한 러시아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 메일루(Mail.Ru) 그룹을 앞세워 두로프로부터 VK의 경영권을 뺏어왔다. 메일루 그룹은 적대적 인수합병을 통해 두로프와 주주들로부터 VK의 지분을 사들였다. 현재 VK는 메일루 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두로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2014년 이후로 VK에서 반정부적 성향을 보이는 게시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가 핵심 비즈니스 모델?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강제로 매각한 두로프에게는 약 3억 달러의 자금이 남아있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 돈을 가지고 안락한 삶을 택했겠지만, 두로프는 달랐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개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모든 대화를 암호화해서 전송하는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을 만들어 다시금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들었다.
텔레그램은 파벨 두로프와 니콜리아 두로프 형제가 2013년 8월 출시한 메신저 서비스다. VK를 러시아 정부에 빼앗기고 만든 서비스가 아니다. 빼앗길 것을 예측하고 미리 준비해둔 보험이다. 두로프는 러시아 정부와 척을 진 2012년부터 이미 VK를 대신할 새로운 사업을 설계하고 있었다.
텔레그램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사용자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암호화해 제 3자가 이를 감청하는 것을 원천 봉쇄한다는 것이다. 대화 내용을 암호화할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과 사용자 정보도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다. 서비스 구조 상 정부가 어떤 개인 정보를 요구하든 제공할 수 없다. 이점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또는 경제적 이유로 많은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다른 메신저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출처 플리커>
개인 정보는 21세기의 새로운 캐시 카우다. 많은 SNS와 메신저가 개인 정보를 수집,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광고를 띄워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도 이러한 사업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SNS와 메신저의 사업구조는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반감을 심어주었다.
때문에 정부의 감시를 피하려는 중국, 러시아의 사용자들과 초거대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을 피하려는 미국, 한국의 사용자들이 기존 메신저의 대안으로 텔레그램을 선택했다. 일반 대화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메신저로 하되 비밀 대화는 텔레그램으로 하는 식이다. 이른바 세컨드 메신저 시장이다. 과거 세컨드 메신저는 일상과 업무를 분리하기 위해 이용되었으나, 현재 세컨드 메신저는 일상과 비밀을 분리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보안을 추구하는 세컨드 메신저 시장의 선두주자다. 2억 명이 넘는 월간 활동 사용자수를 보유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메신저 가운데 하나다. 시그널 등 경쟁 서비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텔레그램의 아성을 넘지는 못하고 있다.
러시아 민주화 운동 상징된 텔레그램, 무기는 가상화폐?
파벨 두로프와 러시아 정부의 악연은 두로프가 자신이 앞서 창업했던 동유럽권 최대의 SNS '브콘탁테(VK)를 빼앗긴지 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쭉 이어지고 있다. VK는 러시아 정부의 통제하에 들어왔지만, 텔레그램은 여전히 통제밖에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반정부 민주화 세력은 VK 대신 텔레그램을 비롯한 암호화 메신저를 이용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President of Russia>
러시아 정부 입장에선 해외에 법인과 서버를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로프와 텔레그램이 눈엣가시였다. 결국 지난 4월 17일 러시아의 통신 감독기관 '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는 텔레그램이 이용 중인 아마존과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를 차단한다는 강경책을 동원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메시지 암호 해독키를 요구한 러시아의 연방보안국(구 KGB)의 요구를 두로프와 텔레그램이 무시한 것에 대한 보복조치다.
두로프는 이러한 러시아 정부의 조치에 자신의 사비를 들여 저항하고 있다. 자신의 사비 수백만 달러를 들여 러시아 사용자들이 차단을 우회하는 VPN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일인데 두로프가 과연 이와 같은 방식으로 러시아 정부와 장기전을 벌일 수 있을까. 게다가 텔레그램은 수익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다보니 메신저 서비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와 O2O 서비스도 없다. 텔레그램은 별다른 비즈니스 모델 없이 두로프가 보유한 자금 3억 달러를 바탕으로 4년 동안 운영됐다. 때문에 두로프의 자금이 바닥나면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 판이었다. (사실 이렇게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지 못하는 것은 텔레그램뿐만 아니라 보안을 추구하는 세컨드 메신저 시장 전반이 겪고 있는 문제다.)
두로프는 이러한 문제조차 특유의 반정부적, 아나키스트적 성향을 활용해 돌파했다. 정부의 규제를 받는 자금공모방식인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대신 ICO(Initial Coin Offering, 가상화폐공개)를 추진해 투자자들로부터 텔레그램 운영자금을 제공받았다. 두로프와 텔레그램은 2번의 걸친 ICO를 진행해 총 17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175명의 익명 투자자들로부터 1인당 평균 9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이로써 텔레그램의 기업가치는 20억 달러 수준에 도달했고, 텔레그램의 가상화폐인 '그램'의 시장 규모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에 이은 세계 네 번째 규모의 가상화폐 생태계를 이루게 되었다.
ICO란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를 발행하고, 이를 IPO처럼 기관 투자자나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본(실제화폐)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이 가상화폐를 다른 투자자와 거래하거나, 기업의 서비스 생태계에서 실제 화폐처럼 이용할 수 있다. 그램 역시 텔레그램 서비스 내부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실제 화폐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러시아 내 반푸틴 시위 / 출처 유튜브>
성공적인 ICO로 두로프는 러시아 정부와 싸우는 반정부 투사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가상화폐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앞서 두로프가 VPN이라는 우회통로를 통해 러시아에서 텔레그램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역시 추적이 매우 어려운 가상화폐를 통해 VPN 개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10년에 걸친 독자 생태계 구축한 중국과 홧김에 차단한 러시아... 같으면서도 다른 결과 불러
현재 러시아 내에는 약 1400만 명의 텔레그램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러시아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이 러시아 정부의 감시를 피해 텔레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텔레그램을 차단했으나, 러시아내 텔레그램 사용자수는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 /출처 유튜브>
러시아 정부는 두로프에게 메시지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암호해독키를 제공하면 차단을 풀어주겠다고 제안한 상태다. 두로프는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텔레그램은 고객들에게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어기는 것은 텔레그램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텔레그램과 러시아 정부간의 전쟁으로 현재 애먼 러시아 기업과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텔레그램은 아마존과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약 1800만 개의 IP 주소를 차단했다. 문제는 텔레그램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많은 기업이 아마존과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러시아의 많은 인터넷 서비스가 먹통이 되었다. 먹통이 된 서비스 중에는 크렘린 박물관 같은 러시아의 정부 기관도 존재했다.
<출처 파벨 두로프 페이스북>
이번 차단으로 많은 기업과 사용자들이 러시아 정부에게 불만이 쏟아내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는 전체 인터넷 서비스 호스팅에서 약 4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은 전체 인터넷 서비스 가운데 40%를 하루 아침에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된 상태다. 결국 러시아 정부의 텔레그램 차단 노력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국민과 기업들의 반발만 끌어냈다.
<러시아 크렘린박물관 /출처 픽사베이>
이러한 러시아 정부의 대처는 10년 넘게 치밀하게 준비해 외부와 격리된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한 중국 정부와 비교된다. 중국 정부는 2000년대 초부터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의 중국내 진입을 차단하고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업을 중국내에서 키워냈다. 약 14억 명에 이르는 막대한 내수 시장이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전략을 뒷받침했다. 때문에 현재 중국 인터넷은 전 세계와 연결된 제대로된 인터넷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감시를 받은 인트라넷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차단 조치로 푸틴과 러시아 정부의 인터넷 정책은 기로에 서게 되었다. 중국처럼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러시아만의 인트라넷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텔레그램과 전쟁에서 백기를 들고 차단 조치를 풀 것인가. 러시아에도 얀덱스(검색), VK(SNS 및 메신저), 메일루(이메일), 지코어(클라우드 호스팅)처럼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현지 인터넷 서비스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만으로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를 완벽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수 시장의 규모가 중국의 1/10에 불과한 것도 발목을 잡는다. 러시아 정부가 텔레그램과의 전쟁에서 이기기는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참고문헌
이코노믹리뷰: 텔레그램의 파벨 두로프, 그는 누구인가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165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