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3/28 한콘진, VR 콘텐츠 육성에 123억 원 지원 등

[IT동아]

한국콘텐츠진흥원, VR콘텐츠 육성에 123억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한콘진)이 가상현실(VR)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123억 원의 국고를 투입한다. 한콘진이 올해 추진할 이번 지원 사업은 'VR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VR콘텐츠 제작지원',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 등 총 4개 분야다.

VR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VR콘텐츠 개발을 위해 최대 6.8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대기업 인프라와 중소기업 아이디어 간의 시너지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VR콘텐츠 제작지원은 VR콘텐츠 제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3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선정 과제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VR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멘토링·컨설팅·판로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VR콘텐츠 체험존 구축은 VR체험존 조성에 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은 지역특화 VR·AR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한콘진은 오는 3월 31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 16층 컨퍼런스룸에서 '2017 가상현실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 및 지원사업에 관한 공고는 한콘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와이즈앱, 2월 내비게이션 앱 사용 1위는 'T map'

와이즈앱이 지난 2월 한달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중 지도, 내비, 대중교통 등 교통 관련 앱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지도 앱의 경우 '네이버 지도'가 월 808만 명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내비게이션 앱의 경우 SK텔레콤의 'T map'이 월 사용자 615만 명으로 1위, '카카오내비'가 294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택시 관련 앱은 '카카오택시'를 월 351만 명이, 지하철 관련 앱은 '지하철종결자'가 335만 명이, 버스 관련 앱은 '카카오버스'가 186만 명이 각각 이용해 1위를 차지했다.

위 조사는 2월 한 달 동안 전국 26,898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에누리닷컴, 전년 대비 올해 1~2월 공기청정기 매출 32% 증가

에누리닷컴이 올해 1, 2월(1/1~2/28)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3월 들어서(3/1~3/23)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세먼지가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던 것으로 알려진 21일에는 3월 일평균 매출 3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기능별로 '음이온 공기청정기'보다 '필터식 공기청정기' 인기가 높았다. 필터식이 물리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실내 공기 정화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누리닷컴이 올 2월 한달 간 공기청정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전년 대비 97%, 복합식(필터+이온) 공기청정기는 60% 더 판매됐다. 반면 음이온식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네이버TV 누적 조회수 1억 회 돌파

캐리소프트(대표 권원숙)의 어린이 동영상 콘텐츠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네이버TV 키즈 분야에서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주말 전체 재생수 1억 회를 넘었으며, 28일 오전 9시 기준 1억 85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TV에서 서비스되는 국내외 키즈 콘텐츠 가운데 1억회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억 회 돌파는 지난 2015년 12월 24일 네이버TV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1년 3개월 만이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이미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14억 5,000만 회를 기록 중으로, 캐리소프트 측은 유튜브를 넘어 다른 플랫폼으로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2016년 매출 51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달성했다. 캐리소프트는 올해부터 '아시아의 디즈니'를 표방하며 중국과 일본,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내달 14일부터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시즌2' 뮤지컬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인천 청라지구에 1호 키즈카페를 열고 오프라인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눔(Noom Inc.), 경기도 시흥시 보건소와 업무협약 체결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 눔(Noom Inc. 대표 정세주)이 경기도 시흥시 보건소(소장 안승철)와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경기도 시흥시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눔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눔코치' 앱을 활용해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최근 국내 당뇨 환자는 2011년 219만 4,000명에서 작년 255만 2,000명으로 4년 동안 16.3% 증가했다. 또한, 진료비는 1조 4,339억 원에서 1조 8,150억 원으로 26.6% 늘어났다. 특히, 당뇨로 인한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7위에 해당한다.

시흥시 보건소는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 눔의 체중관리 프로그램과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전 당뇨 단계이거나 이미 당뇨병 질환을 가지고 있는 지역주민의 당뇨병 관리를 돕는다. 시흥시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눔은 2017년 들어 보건소 3곳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