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1.15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 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6년 1월 1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1월 15일 금요일 iOS 무료 다운로드 전체 순위에서는 유료 앱에서 무료 앱으로 넘어 온 후 새롭게 2위에 등극한 데이그램과 전날 대비 199단계 상승하여 단숨에 상위 6위를 차지한 라이프라인이 눈에 띈다. 데이그램은 간단하게 한 줄 일기를 남길 수 있는 앱으로 1월 15일 유료에서 무료로 가격을 바꿨다. 지난 3개월동안 유료임에도 상위 다운로드 10위 밖을 떠난 적이 없는 라이프 스타일 앱인 만큼, 무료 상위 순위에서도 가격 전환 뒤 단번에 2위를 차지했다.

우주에서 사라진 테일러를 구하는 텍스트 게임인 '라이프라인' 역시 무료로 앱이 전환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각 상황에 맞는 문장을 주고 받는 단순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유료였을 때에도 현재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 영어로만 진행해야 하지만, 문장들이 비교적 간단하여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주일가량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니, 이 기회를 잡아보자.

구글 플레이

1월 15일, 해전 모바일 SLG '슈퍼함대'가 전날 대비 92단계 상승하며 구글 플레이 전체순위 1위에 등극했다. 이 게임은 해피유니버스 스튜디오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해양 정복 전략 게임이다. 1월 13일 구글 플레이에 첫 정식 출시 했으며 출시 하루만에 전체 순위 93위에 등장했다. 자세한 튜토리얼로 SLG에 처음 도전해보는 사용자도 무리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1월 15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연말정산 기간을 맞아 국세청 홈텍스 앱이 전날 대비 142위 상승하며 18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가사 일, 포장 이사 등 일손이 필요할 때 유용한 '대리주부' 앱이 25위에 머물렀다. 원하는 시간 및 업무에 일손을 유동적으로 신청할 수 있어 명절 및 이사 등에 대비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