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폰'으로 주목 받던 레노버 팹 플러스, 해외구매로 부활

강형석 redbk@itdonga.com

레노버 팹 플러스
레노버 팹 플러스

[IT동아 강형석 기자] 스마트 폰 해외직구 사이트 3KH(대표 허선미)는 국내 전파 인증 문제로 판매 중지된 레노버 팹플러스(Lenovo PHAB Plus)를 12월 2일부터 해외 구매 대행 방식으로 판매한다.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멤버, 하니가 모델이어서 '하니폰'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레노버 팹 플러스는 스마트 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아 출시된 스마트폰이다. 6.8인치 디스플레이와 합리적인 가격 등 특징이 부각되면서 1~3차 물량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가입자식별모듈(USIM) 이동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정책을 이통 3사 외에 가상이동망사업자(알뜰폰, MVNO)까지 확대 적용하면서 팹 플러스는 국내 전파인증을 다시 받아야 한다. 때문에 현재 국내 공식 판매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 3KH 측은 이를 개인 구매 대행을 통해 팹 플러스를 찾는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3KH 관계자는 "레노버 팹 플러스가 국내에서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절정이었던 시점에 판매가 중지되어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스마트폰 해외 직구 형태로 제품을 제공하는 3KH에 많은 고객들의 요청이 있었고, 판매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2월 2일부터 3KH 홈페이지에서(www.3kh.co.kr) 진행되는 레노버 팹 플러스 구매대행은 SKT 가입 기준으로 19만 8,000원이며 배송은 3일 가량 소요된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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