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사물인터넷 오픈소스 연합에 합류

강일용 zero@itdonga.com

세계 최대 규모의 사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올씬얼라인언스(AllSeen Alliance)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정회원사(Premier Member)로 합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광범위한 일상 생활 속 기기와 제품 및 서비스들이 더욱 쉽게 끊김 없이 상호운용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류로 올씬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총 51개사로 늘어났다. 회원사는 주요 가전, 자동차 제조사, 만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B2B 기술 기업, 혁신 스타트업, 칩셋 제조사, 서비스, 리테일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으로 다양하다.

올씬얼라이언스는 작년 12월 사물인터넷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GI)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은 스마트 기기나 사물이 특정 제조사,운영체제 및 인프라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 연결될 경우 2025년까지 매년 2.7조 ~ 6.2조 달러에 해당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씬올라이언스 회원사는 독자적인 기술 또는 통신 프로토콜과 관계없이 기기가 스스로 주변 제품을 발견해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조인(AllJoyn) 오픈소스 코드를 토대로 보편적인 소트프웨어 프레임워크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10억 개가 넘는 원도 운영체제 기기들을 기반으로 올조인은 진정한 범산업 만물인터넷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씬얼라이언스 정회원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도 퀄컴, 하이얼, LG전자, 샤프, 실리콘이미지, 테크니컬러, 티피링크(TP-LINK) 등이다. 이외에도 42개의 협력 회원사(Community Member)가 있다.

올씬얼라이언스 리앗 벤저(Liat Ben-Zur)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씬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가정 내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에 다양한 기기를 보급하고 있는 만큼 올조인이 보다 광범위한 제품과 산업에서 조속히 도입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씬얼라이언스
올씬얼라이언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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