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스펙은 곧 경쟁력? 스펙업으로 스펙 UP!

양호연 yhy420@itdonga.com

과거 틀에 박힌 인재채용 방식은 벗어던지고 ‘인성’을 최고의 채용기준으로 삼는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는 88만 원 세대의 갑갑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완전히 ‘스펙쌓기’를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과열 스펙 경쟁이 한층 식었다고는 하지만 나 혼자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완전히 떨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스펙쌓기 노하우를 제안한다. 바로 공모전에 참가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일반 스펙쌓기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생각을 달리해보면 공모전 참가는 ‘이력서 한 줄’보다 더 갚진 것을 얻을 기회이기도 하다. 이를 지킬 자신이 있다면, 이 글을 더 읽어도 좋다.

스펙업
스펙업

생각보다 공모전의 종류는 다양하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흥미롭고 색다른 공모전이 매일같이 열리고 있기도 하다. 이때 ‘스펙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참고하면 한층 꿈을 실현하기 쉽다. 스펙업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공모전 정보를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 '광고/마케팅', '문학/시나리오', '영상/UCC/사진' 등을 비롯한 총 17가지 카테고리는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공모전의 종류를 한눈에 정리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앱이 추천하는 공모전을 신규등록 순이나 마감 임박, 인기 공모전 순으로 나눠 확인할 수도 있다.

시/자체 차원의 규모가 큰 공모전부터 소규모 기업에서 시행하는 공모전까지 한눈에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공모전을 놓칠 가능성이 적어 좋다. 관심 있는 공모전을 누르면 주최/주관 정보나 기간, 시상규모, 특전, 접수 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앱에서 홈페이지나 전화번호 등을 누르면, 바로 인터넷 창을 실행하거나, 전화를 걸 수 있어 그때그때 문의하기 편리하다.

뭐든 과하면 해롭다고 했다. 아무리 좋은 의도와 취지에서 이를 시행한다고 하지만 이에 집착하다 보면 자칫 자신도 스펙경쟁에 휩쓸릴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부디 스펙업이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되기를 기대한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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