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헌터 in 진안 22일 대장정 마무리…댐 로컬브랜딩 고도화
[IT동아 차주경 기자] 전라북도 진안군(이하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와 퓨잇이 주관한 지역 탐방형 보물찾기 축제 ‘트레저헌터 in 진안’이 22일간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우승 상금 5000만 원의 주인공은 전설의 여의주를 찾아 최종 결선에 참여, 마지막 문제를 맞힌 참가자다.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댐 인근 지역에 다양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 사람들이 찾아와 오랜 기간 머물도록 이끄는 ‘체류형 로컬 관광 프로젝트’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인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댐 로컬브랜딩'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
주최측은 마이산과 용담 댐, 주천생태공원과 수선루 등 진안군 내 명소에 여의주를 숨겼다. 이 곳을 찾는 관광객과 참가자들이 진안의 명소를 관광하면서 보물찾기를 함께 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주최측은 지역의 관광 명소 한 곳에 방문객을 모으는 것에서 나아가, 진안군 전체를 거대한 보물찾기 무대로 설계했다. 보물찾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이들은 보물인 여의주를 찾아 진안군 내 관광지와 마을을 옮겨다녔고, 자연스레 음식점과 카페와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을 이용했다.
많은 참가자를 맞은 진안군 지역 상권은 호평을 보냈다.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장소까지 방문객들이 찾아왔고, 이것이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진 덕분이다. 참가자들도 트레저헌터 in 진안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남겼다. 보물과 경품을 찾는 것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진안군 곳곳을 돌아보는 과정 자체가 특별한 여행 경험이 됐다는 반응이다. 어린이들은 보물찾기를 즐기고,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지역 명소를 돌아보며 숨겨진 이야기를 배우는 새로운 방식의 가족 여행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보물인 여의주를 찾은 참가자들은 퓨잇의 앱 ‘로컬바이브’ 인증을 거쳐 상품이나 결선 진출 기회를 얻었다. 이 가운데 전설의 여의주를 찾은 참가자들은 9월 19일 진안군에서 열린 ‘트레저헌터 in 진안 최종 결선’ 참가 자격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단계별 문제를 풀며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문제의 정답 ‘고향사랑기부제’를 대답한 한 참가자가 상금 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진 폐회식에서는 최종 수상자 시상과 함께 지난 22일간 참가자들이 진안 곳곳에서 보물을 찾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참가자와 지역 주민들은 행사의 주요 장면을 함께 돌아보며 2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주최측은 댐 로컬브랜딩의 첫 사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댐을 단순한 수자원 시설을 넘어, 주변 관광자원과 지역상권과 콘텐츠를 연결해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지역활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댐 로컬브랜딩의 첫 번째 행사인 트레저헌터 in 진안을 성황리에 마쳤다.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지역 상권의 반응 등을 분석해 이후 이어갈 댐 로컬브랜딩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