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서울로보틱스, 308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IT동아 권명관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서울로보틱스, 308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서울로보틱스가 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노앤파트너스, KB증권,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08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서울로보틱스는 3D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인프라를 통한 자율성(Autonomy Through Infrastructure, ATI)’이라는 접근법을 제시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각 차량이 아닌 인프라에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은 지능형 교통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사각지대를 없애 안전성을 높였다.

출처: 서울로보틱스
출처: 서울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의 ATI 솔루션 ‘레벨 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는 3D 인식 기술 SENSR로 구동된다. SENSR은 악천후에서도 고해상도 인지를 제공하는 3D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다. 레벨 5 자율성을 달성해 완전 자동화 방식으로 수백 대의 차량을 군집주행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벨5 컨트롤 타워는 현재 독일 BMW 공장에서 완성차 물류 자율주행에 활용되고 있으며, 3D 컴퓨터 비전 기술은 독일 산업 리포트에서 거론되는 등 관심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탑 11 자동차 OEM 기업 중 9곳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동차 물류 시장의 자율주행을 이끌고, 렌터카 차량 및 트럭 운송장과 같은 물류 응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물류 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과 자동차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프라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3D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해 모빌리티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맨 웡나이, 2억 6,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라인의 태국 온디맨드(On-demand) 라이프스타일 검색 플랫폼 ‘라인맨 웡나이(LINE MAN Wongnai)’가 2억 6,500만 달러(한화 약 3,813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라인 주식회사가 주도했으며, BRV 캐피털매니지먼트, PTTOR(PTT Oil and Retail), 방콕은행의 부아루앙 벤처스(Bualuang Ventures),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 등이 참여했다.

출처: 라인맨 웡나이
출처: 라인맨 웡나이

라인맨 웡나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음식 배달 시장 내 입지 강화, 서비스 카테고리 확장, 기술 인프라 향상, 테크 인재 채용 등 사용할 계획이다.

라인맨 웡나이는 지난 2020년 태국 ‘No.1 일상 생활 어시스턴트’ 온디맨드 앱 라인맨과 음식점 리뷰 검색 플랫폼 웡나이의 합병으로 설립했다. ‘라인맨’을 통해 음식 및 식료품 배달, 퀵 서비스, 택시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중 음식 배달 서비스는 2020년 1월 대비 2022년 8월 기준 주문 건수는 15배 이상 증가했다. 제휴 음식점은 태국 77개 주 전역에 70만여 개로, 태국 내 음식 배달 서비스 업계 중 최다다.

또한, ‘웡나이’의 검색 및 리뷰 플랫폼은 태국 전역 100만여 점에 달하는 음식점과 사용자를 연결한다. 웡나이의 POS(Point of Sale·판매시점정보관리)는 식음료 업계 1위 솔루션으로 5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 요드 친수파쿨(Yod Chinsupakul) 대표는 “이번 투자는 라인맨 웡나이의 사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라인맨 웡나이는 수백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전국 음식점과 연결하며, 라이더 10만여 명에게 최저 임금 2배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GIC와 라인을 비롯한 투자사들에 힘입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라인플러스 이은정 대표는 “라인맨은 현지 사용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인의 전략인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Hyper-localization)’의 대표 사례”라며, “라인맨 웡나이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 태국 사용자에게 풍요롭고 편안한 일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어메이즈VR, 1,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어메이즈VR이 1,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1년 프리-시리즈B 투자 유치를 더한 누적 투자 유치금은 3,200만 달러(한화 약 457억 원) 규모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CJ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GS퓨처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CJ ENM, 크래프톤, 매경미디어그룹 등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도 합류했다.

출처: 어메이즈VR
출처: 어메이즈VR

지난 2015년 설립한 어메이즈VR은 하이퍼리얼 9K+ 실사 촬영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의 VR VFX 파이프라인/모듈, 인공지능(AI) 리라이팅(AI Relighting), AI 키잉(AI Keying) 등의 기술을 통해 팬들이 3D 무대 환경 위 아바타를 통해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VR 콘서트를 경험을 제공한다.

어메이즈VR은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최대 영화관 체인 AMC에서 인기 팝스타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과 ‘Enter Thee Hottiverse’ VR 콘서트 투어를 시작, 미국 15개 주요 도시에서 75%의 티켓판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

출처: 어메이즈VR
출처: 어메이즈VR

현재 어메이즈VR은 SM엔터테인먼트와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튜디오A’를 통해 SM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VR 콘서트를 제작 중이며,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계속 논의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 엔터테인먼트사, 레이블, 퍼블리셔, 에이전시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AI 엔지니어, 언리얼 엔진 엔지니어, VFX 아티스트 등을 고용해 기술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어메이즈VR 이승준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VR 콘서트 시장의 새 시대를 열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VR 콘서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음악계의 상징적인 아티스트들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테이블매니저, KT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

테이블매니저가 KT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테이블매니저는 지난 2022년 4월 KT의 ‘AI 통화비서’ 공동 사업자로 선정돼 KT와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 8월 이 기능을 접목해 업데이트한 AI 통화비서를 출시했다. AI 통화비서는 매장으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KT-테이블매니저 전략 투자 협약식 모습, 출처: 테이블매니저
KT-테이블매니저 전략 투자 협약식 모습, 출처: 테이블매니저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은 KT의 음성 인식 기술에 테이블매니저의 기술 ‘더예약 API’를 더해 개발했다. 기존 AI 통화비서는 매장으로 걸려 온 통화 내용을 인식한 후, 예약 접수까지만 자동으로 처리해 매장 직원이 최종 확정해야 했다. 하지만, 더예약 API 기능은 매장에서 사전에 설정한 방문 인원, 예약 시간 등 운영 정책에 따라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예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자동으로 예약을 확정할 수 있다. 또한, 매장 전화뿐 아니라 포털이나 메신저에서 제공하는 외부 예약 서비스도 연동할 수 있다.

테이블매니저와 KT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각 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부문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업종으로 확장하는 등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테이블매니저 최훈민 대표는 “새 기능을 업데이트한 AI 통화비서는 KT와 사업권을 공동소유하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업에서 전례 없던 일”이라며, “향후 KT와 협업해 식당뿐만 아니라 부동산, 뷰티 매장 등 예약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페이, 오케이포스 지분 투자

카카오페이가 오케이포스에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오케이포스는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포스(POS) 전문 기업이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및 금융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출처: 카카오페이
출처: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부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해 2022년 2분기 기준으로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166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 중심으로 확대 전략을 펼쳐 편의점, 마트, 백화점, 카페, 식당, 영화관, 서점, 놀이공원 등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오케이포스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소상공인 매장 등 더 많은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며, 오케이포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데이터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제약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오케이포스에 투자했다”라며, “오프라인 및 다양한 영역에서 좋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띵스,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메디띵스가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띵스는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과 딥러닝을 이용한 웨어러블 IoBT 방광 모니터링 기기와 AI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배뇨장애로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노력 중이다.

출처: 메디띵스
출처: 메디띵스

메디띵스가 개발한 근적외선 기반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는 요의를 느끼지 못하거나 불명료하게 느끼는 신경인성방광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24시간 몸에 부착해 방광의 소변 양을 측정할 수 있다. 몸에 패치 형태로 부착하거나 벨트 형태로 방광 위 피부에 착용할 수 있다. 착용 전 요역동학검사를 통해 환자의 방광 용량을 측정해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방광의 소변 양을 측정해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의 핸드폰과 모니터로 정보를 전달한다.

고령화 질환 중 하나인 배뇨장애는 60대 이상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국내 배뇨장애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 규모다.

메디띵스 김아람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료 중심에서 선제적 예방 단계로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해야 한다. 이에 개인 맞춤형 웨어러블 기기로 배뇨장애 질환 치료 과정에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라며,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초기 고객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아이닷엠,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

에이아이닷엠이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아이닷엠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커머스를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산업공학 박사 및 네이버랩스 출신 최예림 대표를 주축으로 임직원 70%가 AI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다. 최 대표와 팀원들은 ‘브랜드, 고객 모두 쉽게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실현하고자 현실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AI·메타버스 융합 서비스 플랫폼 ‘팝스’를 개발했다.

에이아이닷엠 팝스 서비스 이미지, 출처: 에이아이닷엠
에이아이닷엠 팝스 서비스 이미지, 출처: 에이아이닷엠

팝스는 메타버스 패션 스토어 구축 서비스다. 각 브랜드에 자사몰 상품 정보 및 결제 연동, 고객과 브랜드의 소통을 위한 라이브 방송, 추천 및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AI 가상 셀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스토어에서 신상 쇼잉, 시즌오프 세일 등의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서 발생한 고객 행위 데이터는 상품 가능성 평가, 신제품 기획, 다른 고객을 위한 보이스 리뷰로 활용된다.

지난 2022년 7월, 팝스는 여성 패션 브랜드 ‘르브제(Leveje)’와 3주년 기념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다. 팝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1:1 음성 Q&A를 통해 브랜드 이용자의 구매전환율 48%, 자사몰 회원 전환율 70%를 달성한 바 있다.

에이아이닷엠 최예림 대표는 “지난 이벤트에서 MZ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커머스 데이터 수집, 커머스 AI 기술력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분기 팝스 정식 버전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을 목표로 엔지니어와 사업개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 스타트립 인수

마이리얼트립이 K콘텐츠 관련 여행지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립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올해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아이와트립 인수, 제주도 워케이션을 위한 공유 숙박・오피스를 운영하는 오피스제주의 전략적 투자 등에 이은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사업 확장하고 있다.

출처: 마이리얼트립
출처: 마이리얼트립

스타트립은 드라마 촬영 장소, 스타가 방문한 카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등 K콘텐츠에 등장한 한국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 대상으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획일화된 관광지 정보, 언어 장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과 같은 연관 스토리를 부여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지난 3년간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K콘텐츠와 관련된 경험을 원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온마이뎁, 팁스 선정

온마이뎁(Onmydev Inc.)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지원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가 선발한 스타트업에 정부가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돕는다.

출처: 온마이뎁
출처: 온마이뎁

지난 2021년 1월 설립한 온마이뎁은 자연어 처리를 통한 사용자 감성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D2C 커머스를 위한 리뷰 마케팅 서비스 ‘리뷰에이드'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오픈 플랫폼과 SNS의 사용자 텍스트 피드백을 분석할 수 있는 SaaS ‘엣센트'를 운영하고 있다.

온마이뎁은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리뷰에이드를 고도화해 리뷰를 활용하는 UGC (User Genreated Contents) 마케팅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온마이뎁 박헌영 대표는 “사용자 피드백에 기반한 CRM 마케팅은 중요해 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여러번 마케팅 메시지를 보내면 광고 피로도로 이어질 수 있어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구매전환율 향상에 도움 되는 리뷰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쇼핑몰의 매출 향상과 브랜드 마케팅을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브이아이코리아, 팁스 선정

박스 제작 플랫폼 ‘케이즈(CAYS)’를 운영하는 브이아이코리아가 AI 기술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 데이터 검수 솔루션’으로 중기부가 주관하는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

출처: 브이아이코리아
출처: 브이아이코리아

케이즈는 비대면 포장용 박스 제작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박스 견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제작하고자 하는 박스 구조를 3D 프리뷰로 확인할 수 있어, 번거로운 샘플 제작 절차를 생략하고 주문 제작할 수 있다.

현재 브이아이코리아는 패키지 제작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패키지 데이터 자동 검수 솔루션’을 탑재한 케이즈 2.0 버전을 개발 중이다. 패키지 디자인 내 오탈자 및 필수 인증 마크 누락, 데이터 오류 등 놓치기 쉬운 요소들을 자동 검수해 오류로 인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브이아이코리아 신윤정 대표는 “정체되어 있던 패키지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패키지 데이터 자동 검수 솔루션을 완성, 사소한 디자인 실수로 발생하는 패키지 전량 폐기, 재작업 등의 금전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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