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 공장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 다수 공개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4월 6일부터 8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자동화사업전 2022’가 열리는 가운데,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 역시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스마트 공장 분야 통합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그리고 7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차세대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 그리고 비전을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서상훈 본부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서상훈 본부장

행사의 시작을 알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산업자동화 사업부 서상훈 본부장은 슈나이너 일렉트릭이 산업자동화와 에너지관리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전년도에 290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탑재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빅데이터를 AI(인공지능)로 분석 및 제어하는 시대가 열렸음을 강조했다.

에너지관리와 산업자동화를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다양한 솔루션(출처=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관리와 산업자동화를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다양한 솔루션(출처=슈나이더 일렉트릭)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인 운영 및 협업 설계, 디지털 플랫폼, 증강 현실, 원격 통합 운영 센터, 그리고 디지털 교육을 비롯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차세대 산업 환경 구축을 위한 통합을 4가지로 정의하였다. 첫 번째는 에너지와 자동화의 통합, 두 번째는 엔드포인트에서 클라우드로의 통합, 세 번째는 설계 및 구축에서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AVEVA(아비바)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통합이다. 이와 더불어 네 번째로는 사이트 별 관리에서 통합 관리로 시스템을 전환, 회사 전체의 소비하는 비용을 더 잘 파악하고 개선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IT와 OT의 융합을 추구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기술(출처=슈나이더 일렉트릭)
IT와 OT의 융합을 추구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기술(출처=슈나이더 일렉트릭)

이를 위해 등장한 것이 분산형 자동화 솔루션 표준 규격인 IEC 61499, 그리고 이 규격을 추구하는 독립적 비영리기관인 ‘유니버설 오토메이션(UNIVERSAL AUTOMATION)’이다. 여기에는 인텔을 비롯한 유수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역시 그 일원이다. 기존 규격과 달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되어 있으며, 이에 기반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토털 자동화 솔루션이 바로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다.

타사 솔루션과 쉽게 통합되는 하드웨어 독립형 자동화 시스템이며, 하드웨어 플랫폼간 크로스 커뮤니케이션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하드웨어와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동하며, 게이트웨이 없이 클라우드에 곧장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 세계 점유율 1위의 자동차 업체에 적용되어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스에 전시된 3상 UPS 제품군인 ‘갤럭시 V’ 시리즈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스에 전시된 3상 UPS 제품군인 ‘갤럭시 V’ 시리즈

한편, 이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마트공장 자동화사업전 2022 행사장의 부스를 통해 자사의 스마트 공장용 솔루션을 다수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Modicon PAC 및 AVIVA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Pro-Face MHI 신제품,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산업용 PC 및 Lite SCADA, 스마트 화재 감시 및 예방 플랫폼, 고효율성과 높은 전력 가용성을 보장하는 3상 UPS, 지능형 모터 및 전력 제어센터, 그리고 디지털 방식의 순수 공기 절연 고압 배전반 등이 전시되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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