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에어플레이' 지원하는 유니티 엔진 4.1 출시

이문규 munch@itdonga.com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엔진 및 에디터 개발사인 유니티 테크놀로지스(Unity Technologies, http://unity3d.com)가 지난 18일 유니티 4.1 버전을 출시했다.

유니티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에서 개발한 유니티 3D 엔진 및 에디터로, 주로 2D와 3D 게임 제작에 사용된다. 그 외에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건축, 디자인,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개발 플랫폼이다. 유니티를 활용한 대표작으로는 '삼국지를 품다', '템플런 2', '언데드슬레이어' 등이 있다.

새로 출시된 유니티 4.1 버전은 개선/수정 및 최적화를 포함한 주요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애플 에어플레이도 지원한다. 이로써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게임 컨트롤러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유니티 4.1 버전은 다음의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 메모리 프로파일러 업그레이드: 비관리(non-managed) 메모리 브레이크다운을 제공하여 기기의 메모리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유니티 4.1 프로 사용자는 로컬 네트워크 IP주소를 입력해서 해당 기기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프로파일러 툴을 통해 메모리 프로파일 데이터에 접속하거나 기기의 기타 인게임 퍼포먼스 파라미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애플 에어플레이 지원: 멀티스크린 에어플레이 지원이 가능해, 4.3 이후 버전의 iOS가 내장된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에어플레이를 통해 콘텐츠를 HDTV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 메카님 업그레이드: 2D 블렌드 노드를 사용하여 보다 적은 수의 노드로도 융통성 있고 직관적으로 블렌드 트리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노드의 두 개의 피라미터에 기반한 애니메이션 블렌드가 가능하다. 또한 메카님의 미러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하나의 클립에서 미러해야 하는 에셋 수를 줄여 효율적인 게임 관리가 가능하다.

유니티 4.1 버전 업데이트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며, 입문용 제품인 유니티 베이직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유니티 4.1 버전과 가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니티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http://korea.unity3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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