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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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은 나의 정체성, 소니 브라비아 HX920
김영우A/V(Audio/Visual)기기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기기가 몇 개 있다. 음향기기라면 매킨토시의 진공관 앰프나 B&W의 스피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고, 영상기기라면 소니의 TV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00년대 이전의 소니는 고화질 트리니트론 브라운관을 갖춘 베가(Vega)시리즈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
들어올 땐 막귀였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 젠하이저 MM80
서동민손잡이조차 확보하기 힘든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 인터넷 서핑으로 지루함을 달래려 아이폰을 꺼내 보지만, 작은 덜컹거림에도 주체할 수 없는 저질 균형감각에 이내 포기하고 만다. 손잡이를 놓는 순간 뒤쪽의 누군가가 잽싸게 손잡이를 차지하게 될 테고, 의지할 곳 없는 나는 로데오 경기를 하는 것처럼 뒤뚱거리며 힘겹게 인터넷을 하게 되겠지. 차라리 아이폰을 -
별게 다 되는 소형 공유 스토리지 -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프로 듀오 1부
이문규본 리뷰어는 그 동안 리뷰와 강의 등을 통해 생활 속의 네트워크 기술이 얼마나 유용하고 편리한지를 피력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비롯,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까지 개인이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다양해 짐에 따라 이들 기기를 하나로 묶거나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 기초 지식이 필요해 졌다. 몰라도 되지만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 -
'전문가'라면 전문 노트북을 - 도시바 포테제 R830
이문규본 리뷰어는 디지털 카메라와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사진 기자재에도 눈이 간다. 사진작가들은 어떤 카메라와 렌즈를 사용하는지 늘 궁금하다. 물론 그들의 ‘작품’은 기자재의 성능보다는 촬영기술이나 앵글을 잡는 감각 등이 어우러져 탄생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사진 ‘전문가’인 그들이 선택한 카메라와 렌즈라 -
보고 있으면 훈훈한 '훈남' 스마트폰, LG전자 옵티머스 빅
박준구이 세상 모든 남성은 4가지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키도 큰 남자, 키만 작은 남자, 키만 큰 남자, 키마저 작은 남자. 이 말은 학벌, 재력, 성격 등의 여러 조건들이 비슷할 때 결국 키가 남성 평가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라는 것을 돌려 말한 농담이다. 아무렴 허우대가 커서 손해 볼 일은 없긴 하다.오늘 소개할 스마트폰 ‘옵티머스 빅& -
소니에릭슨 ‘아크’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
이문규소니에릭슨의 감각적인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아크(이하 아크)를 약 2개월간 사용하고 있다. 체험 리뷰를 작성할 때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충실히 사용하고 꼼꼼하게 기록했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미쳐 언급하지 못했던 사항들을 속속 발견할 수 있었다. 그냥 넘어가자니 리뷰어로서 ‘직무유기’라 판단되어 체험형 아크 리뷰 종결편을 공개 -
그대는 SSD를 아는가 - 인텔 SSD 320 시리즈 PVR G3
이문규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동차의 전반적인 성능에 엔진이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엔진 튜닝에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한다. 물론 이들은 엔진 이외에도 자동차 내장/외장 부품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 훌륭한 엔진이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변 부품도 그에 맞춰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자동차뿐 아니라 수십 -
기름기 뺀 담백한 노트북, HP 파빌리온 G6 1019TX
서동민“노트북 라인업이 워낙 다양해 오래 근무한 나도 헷갈린다.”HP의 제품마케팅 담당자가 털어놓는 고충이다. 글로벌 노트북 업체 1위인 HP(휴렛팩커드)는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수십 종의 노트북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음식으로 치자면 ‘엔비(Envy)’와 &lsquo -
중후한 이미지는 버려라, 레노버 씽크패드 엣지 E220s
권명관레노버의 비즈니스 노트북, 씽크패드에 수식어가 필요할까? 1992년 첫 선을 보인 씽크패드 노트북은 약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전세계 비즈니스맨들에게 필수품처럼 인식되고 있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씽크패드 노트북의 특징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라는 말 한마디로도 충분할 정도. 그만큼 씽크패드 노트북은 ‘인정&rsqu -
WD TV 라이브 허브로 영화 좀 편하게 봅시다
김영우요즘은 영화 파일을 볼 수 있는 기기의 풍년이다. PC나 DVD 플레이어, PMP, 스마트폰 등은 물론이고, 휴대용 게임기가 영화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영화재생기의 ‘미덕’이라고 한다면 역시 조작 편의성과 저장 용량, 그리고 파일 호환성이라고 할 수 있다. 호환성과 용량 측면에서는 역시 PC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