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구성 뛰어난 초경량 초박형 노트북 SENS SERIES9 출시

삼성전자는 24일 서초사옥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미디어 데이(Media Day)를 개최하고 노트북 '센스 시리즈 9(SENS SERIES 9, 이하 시리즈 9)'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리즈 9은 2월 한국을 시작으로 3월부터 미국, 유럽, CIS, 동남아, 중남미 등의 지역에 글로벌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249만 원이다.

이번에 출시한 13인치 노트북 시리즈 9은 무게가 1.31Kg이고, 가장 두꺼운 부분도 16.3mm인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항공기에 사용하는 첨단 소재인 '듀랄루민(Duralumin)'을 적용하고 '에어로 다이나믹(Aero-Dynamic)' 디자인을 선보인다.

2011년형 인텔 CPU 플랫폼을 탑재했고, 기존 모델 대비 2배 밝기(400nit)와 60배 풍부한 색감(16백만 컬러)을 표현할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Bright Plus)'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이 기능 적용으로 사용자는 햇빛이 비추는 환경에서도 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삼성 'SSD(Solid State Disk)'를 탑재하고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을 적용해 부팅 시간이 단축됐고, 슬립(Sleep) 모드에서 빠르게 다시 작업을 할 수 있다. 배터리 기술 '파워 플러스(Power Plus)'적용으로 배터리 시간을 7시간 이상 유지해 주며, 최대 1000번까지 충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 반응하는 '백라이트 키보드'와 '스크린 밝기 자동 조절' 기능 등으로 사용성을 높였고, 'USB 3.0' 포트 탑재로 신속한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 남성우 부사장은 "작년에 모바일 PC 1천만대 판매시대'를 연 데 이어, 올해는 'SERIES 9'을 필두로 다양한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 확대와 고객중심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PC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기성(wlrl@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