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 일당 1천만 원의 '드림알바' 프로젝트 개최

김영우 pengo@itdonga.com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이하 ‘BSA’, www.bsa.org/korea, 의장 양지연)이 일당 1천만 원의 아르바이트 행사인 ‘BSA 드림알바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를 통해 선발된 1인 또는 1팀은 하루 동안 홍보대사로서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을 수행하고 일당 1천만 원을 받게 된다.

"BSA 드림 알바 프로젝트"의 참가 신청은 오늘 10월 1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웹사이트, www.bsadreamalba.co.kr를 통해 간단한 지원서를 작성함으로써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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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와 정품 사용에 따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불법복제의 심각성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했다.

시장 조사 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41%에 이르며,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6천억 원 이상이다. 한편 서강시장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콘텐트의 불법복제를 10% 낮출 경우 약 9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의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는 것이 BSA의 설명.

최종 선발된 사람은 서울 시내의 지정된 10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 아르바이트를 하루 동안 수행하게 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100명의 후보자를 선정하게 되며, 1차 면접을 통해 10명의 최종 후보를 가리고, 최종 면접을 통해 최후의 1인 또는 1팀을 뽑게 된다.

양지연 BSA 의장은 “불법복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반면 이를 줄임으로써 가져올 수 있는 효과는 그만큼 상당하다” 라며 “무엇보다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교육과 홍보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이런 경제적 파급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기 바란다”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 전 과정은 UCC로 제작하여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알릴 예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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