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인사이트,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생태계 전한다

[IT동아 권명관 기자] 한국인사이트연구소(소장 이경현)가 모빌리티 생태계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전문 정보 서비스 ‘모빌리티인사이트’를 선보였다. 모빌리티인사이트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정책, 시장 환경, 기술 등을 담아 전달한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다양한 소식과 전문가 보고서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스타트업인사이트 팀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스타트업 전체 투자금 중 모빌리티 분야 투자 비중은 2019년 대비 150% 증가했다. 지속된 코로나19로 전체 투자시장은 위축된 데 비해, 모빌리티 분야는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뜻으로,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는 여루 글로벌 기업의 합종연횡과 기술 스타트업의 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과 정책을 전달해, 기업 컨설팅 이외 다양한 정보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출처: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출처: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다른 어느 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2021년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전기차는 4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차 확산을 위한 각 국가들의 강력한 정책과 더불어 완성차 OEM 기업들의 적극적인 생산계획,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친환경차 선호 등으로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040년에 이르러 기존 내연기관차 비율은 22% 수준으로 낮아지며, 배터리전기차는 29%, 수소전기차는 24%까지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

모빌리티 시장은 동력원의 변화와 함께 현대기아차 같은 기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상징으로 통하는 테슬라,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전자업체,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테크 업체, 우버나 카카오모빌리티, 디디추싱 같은 다양한 서비스 업체 등 수많은 업체가 참여하면서 복합적인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동성에 대한 개념 자체도 달라지고 있다. 이동 수단은 자동차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소유 개념이 아닌 공유와 구독 개념이 더해지면서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로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만, 기존 모빌리티 정보 서비스는 자동차, 특히 신차 발매 중심의 정보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가 아닌 다른 이동 수단이나 변화하는 동력원, 서비스 플랫폼 등의 정보를 파악하는 데에 제한적이다.

모빌리티인사이트 홈페이지, 출처: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모빌리티인사이트 홈페이지, 출처: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모빌리티인사이트는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반영하기 위해 컨설팅 역량과 모빌리티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전략컨설팅 및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이 자동차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 전기와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원 정보를 관련 정책부터 기업, 소비자 측면에 이르기까지 수집, 분석할 예정이다.

모빌리티인사이트는 유료와 무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기업회원은 유료로 전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무료회원으로 가입해 일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유료회원에게는 연 1회 맞춤형 보고서 서비스와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주최 모빌리티 컨퍼런스 ‘모빌리티 인사이트 데이’에 초대한다. 모빌리티 산업 전문가를 포함한 컨설팅 인력이 회원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원하는 모빌리티 분야 분석 보고서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말에는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빌리티 이슈와 관련 기업 인덱스도 공개한다.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 모듈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빌리티 키워드를 확인하고, 미디어를 통해 언급되는 모빌리티 이슈를 인공지능 분석방법을 통해 시각화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는 해당 서비스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하고 있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이경현 소장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정보를 얻는 데 기존 서비스로는 제한적이라는 생각으로 모빌리티인사이트 서비스를 기획했다”라며, “그동안 모빌리티 관련 정책부터 기업, 서비스,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연구한 경험을 살려 수준 높은 모빌리티 전문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인사이트연구소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되어 시장 환경과 기술, 정책, 소비자 측면에서 체계적인 방법론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민간기업과 공공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특히 자동차 서비스 신사업 발굴, 자율주행 자동차 동향 연구 등 모빌리티 산업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축적된 인사이트와 노하우로 모빌리티 분야 전문 DB 서비스를 구축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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