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작하기] "귀로 듣는 넷플릭스?" 텍스트 음성변환(TTS)기능 사용방법
[IT동아 장현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 이용이 제한되면서 넷플릭스로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내 콘텐츠 흐름이 TV에서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OTT나 VOD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하겠다.
이에 다양한 사람들이 콘텐츠를 더욱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자막을 읽기어려워 콘텐츠를 감상에 제한이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텍스트 음성변환 기술(text-to-speech, 이하 TTS) 기능을 알아보자.
TTS는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서 읽어주는 기능이다. 이를 넷플릭스 감상에 활용하면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텍스트를 읽기 어려운 사람들 또한 자막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먼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정방법이다. 톱니바퀴 모양 '설정'버튼을 누른 후, '접근성'탭에서 '스크린 리더'-'Voice Assistant'를 선택하여 켠다.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기준이며, 제조사에 따라 'Talkback' - 'text-to-speech output'-'음성속도 조절' 등으로 설정 과정이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번에는 아이폰에서 TTS 기능을 설정하는 방법이다. 설정화면 진입 후 '손쉬운 사용'탭을 누르고 'VoiceOver'항목을 켠다. '상세정도' 에서 '미디어 설명'을 '말하기' 로 설정한다.
이후 넷플릭스를 실행하면 TTS 기능을 통해 자막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아이폰(iOS)의 경우 한국어를 포함한 37개 언어를, 안드로이드의 경우 한국어를 포함한 43개 언어가 지원를 지원한다(2020년 6월 기준).
앱과 웹사이트 모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을 지원하며, 또한 시각장애인 지원 앱을 사용하면 화면 해설 제공 콘텐츠가 바로 재생된다. 이에 넷플릭스는, "언어 및 문화, 장애의 제약 없이 누구나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취지를 전했다.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