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케팅'으로 세상을 바꾸는 법을 공개합니다!

[IT동아]

'데이터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공개 강연회인 '마케팅, 세상을 바꾸다'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이 강연회에는 마케팅, 브랜드, 광고 등 현업 담당자 외에 학생, 취업준비생, 군인, 프리렌서 등 다양한 분야/직종의 청중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당초 모집인원 300명을 훌쩍 넘은 약 500명이 참석했는데, 주최사인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데이터마케팅코리아에 따르면 강연 신청은 일찌감치 조기 마감됐다. 강연장인 서울 목동 KT 체임버홀 내 좌석 400석을 가득 채우고도 많은 인원이 강연장에 몰려와 여분의 의자까지 마련해야 했다. 데이터 마케팅이라는 생소하고 한정적인 주제로 50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인 건 이례적인 사례다.

이날 강연에는 퍼셉션 최소현 대표, SK브로드밴드 임성희 부장,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 구글코리아 조용민 매니저가 연사로 참가해 각각 15분 동안 흥미롭고 의미 있는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글코리아 조용민 매니저는 '타겟 마케팅'을 '영화관람'이라는 일상으로 풀어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는 데이터 마케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인공지능 마케팅 대리 '마대리'를 제시해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퍼셉션 최소현 대표는 방송 전문 나레이터나 성우 못지 않은 분명한 목소리와 자연스러운 발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바시는 방송 프로그램 콘셉트를 기본으로 진행되는 강연이라, 이번 강연 역시 단방향 정보 전달의 일반 강연과 달리, 관객과 충분히 소통하며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집중도를 높였다. 세바시 구범준 대표의 재치 있는 진행은 강연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강연이 데이터 마케팅이라는 특별한 스토리를 푸는 자리인 만큼, 4명의 연사가 각 15분 간 강연한 후 곽객들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강연을 공동 주최한 세바시와 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오는 3월 19일에 2차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펑타이 코리아 박상현 본부장, 건국대학교 이승윤 교수, 솔트룩스 황보연 CCO,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서희정 팀장이 연사로 나서 각각 15분 간 의미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세바시와 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이번 강연을 '세바시MBA : 패스트트랙-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이어가며,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국내 전문가들을 대거 양성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