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케팅 관련 공개강연 이달 첫 개최

[IT동아]

마케팅 테크놀리지 기업과 강연 업계의 강자가 손 잡고, 심도 있는 데이터 마케팅 강연의 포문을 연다. 데이터마케팅코리아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15분(이하 세바시)'이 데이터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하는 특집 강연회 '마케팅, 세상을 바꾸다'를 공동 후원한다.

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데이터 마케팅 분야, 세바시는 강연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각사의 강점을 살려 데이터 마케팅을 다루는 공개 강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전세계 유명 강연 행사인 'TED(Technology/Entertainment/Design 분야를 주제로 하는 미국 비영리 재단의 강연회)'에도 없는 '데이터 마케팅'에 특화한 강연 협업이다.

데이터 마케팅을 다루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공개 강연회로 총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2일과 19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KT 체임버홀에서 개최되면, 강연에는 기업의 현업 실무진과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등 총 8명이 연사로 나선다.

'마케팅, 세상을 바꾸다'의 강연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습득한 데이터 마케팅 노하우를 청중과 나누며,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을 '고객', '관심사',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구글코리아 조용민 매니저와 SK브로드밴드 임성희 부장이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을 타겟팅하고, 고객을 열성팬으로 치환하는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와 솔트룩스 황보현 CCO가 고객의 관심사를 데이터로 추적하는 전략과 관심사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황보현 COO는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대한항공)", "SSG(신세계몰)", "아빠는 콘덴싱 만들잖아(경동 나비엔)",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배달의민족)" 등 대중들에게 주목 받은 광고를 만든 총괄 크리에이터다.

한편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그룹 퍼셉션 최소현 대표는 타겟 설정부터 시작하는 브랜딩 여정을 차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펑타이코리아 박상현 본부장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실전 경험과 인사이트를 청중에게 전달한다.

끝으로, 디지털 문화심리학자 건국대 이승윤 교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법을,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서희정 박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디지털마케팅을 데이터라는 스토리로 풀어낸다.

'데이터 마케팅'이란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는 디지털 마케팅을 뜻한다. 이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되는 디지털 마케팅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데이터에 근거한 커뮤니케이션을 기획하고 모든 성과를 데이터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세바시 구범준 대표는 "마케팅 패러다임이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점에 데이터 시장과 고객을 좀더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갖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이 도와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바시는 이 강연회를 '세바시MBA : 패스트트랙-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는 "디지털 세상의 고객은 관심사를 데이터라는 흔적을 남기고, 마케팅은 그 흔적을 추적하면서부터 시작된다"며, "데이터 마케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바시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