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7/12 니콘, 렌즈보호 필터 '아크레스트' 공개 등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니콘, 니코르 기술 품은 렌즈보호 필터 '아크레스트'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새로운 교환렌즈 필터 브랜드 아크레스트(ARCREST)를 새로 선보였다. 니콘은 기존에도 교환렌즈 앞에 장착 가능한 필터를 선보이고 있었지만 아크레스트를 통해 카메라 주변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아크레스트는 반사 방지(Anti- Reflection)를 의미하는 앞 글자에 정점을 뜻하는 크레스트(CREST)의 합성어다.

니콘 아크레스트 필터.
니콘 아크레스트 필터.

아크레스트 필터는 자사가 개발한 제로원(0.1) 반사방지(AR) 코팅을 채택했다. 이 기술로 가시광 전 영역에서 파장별 반사 차이를 줄이고 렌즈 단면 반사율을 0.1%까지 억제했다. 반사를 줄였기 때문에 화상이 번지는 고스트 및 뿌옇게 표시되는 플레어 현상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필터 렌즈는 니코르(NIKKOR) 렌즈에 쓰이는 고품질 유리를 고정밀 연마 기술로 2mm(95mm는 2.3mm)까지 다듬은 것을 사용한다. 균질하면서도 굴곡 없는 표면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또, 유리와 프레임 사이에 특수 소재를 써 고정하는 플랫 플레인 시스템(Flat Plane System)으로 유리 왜곡을 줄였다.

코팅 기술도 새로 적용했다. 니콘은 새로 개발한 발수/발유 코팅을 통해 물이나 기름, 먼지와 오염물질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결과물을 얻도록 도움을 준다.

필터의 두께는 3.4mm로 타 슬림 필터 대비 두께가 최대 30% 얇다. 이는 초광각 렌즈를 사용할 때에도 유리하며 렌즈의 외형을 크게 해치지 않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아크레스트 렌즈 필터는 지름 67mm부터 95mm까지 5가지가 제공되고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물리버튼 있어요' SK텔레콤, 갤럭시 A7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중급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A7의 2017년형 모델(SM-A720S)을 단독 출시한다. 현재 공식 인증 대리점과 자사 온라인 매장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고, 공식 출고가는 58만 8,500원이다. 공식 출시는 14일이다.

2017년형 갤럭시 A7에는 빅스비 홈(Bixby Home)을 지원한다. 이어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이 제공되어 다양한 환경에서도 통화를 하거나 콘텐츠를 즐기고 사진/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지문 인식 기능도 있고 무엇보다 갤럭시 S8부터 사라져버린 물리 버튼(홈)이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SKT, 갤럭시 A7 (2017) 단독
출시.
SKT, 갤럭시 A7 (2017) 단독 출시.

주요 사양으로는 5.7인치 풀HD(1,920 x 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옥타(8)코어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전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 3,60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이다. 내부 저장공간은 32GB, 램(RAM)은 3GB가 제공된다.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어 최대 256GB까지 확장 가능하다.

'투인원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분리형 적용한 디봇 R98 출시

에코백스를 국내 수입하는 에스티아이그룹은 로봇청소기와 무선 핸디형 청소기를 결합한 투인원(2-in-1) 청소기 디봇(DEEBOT) R98을 출시했다. 기존 에코백스의 청소기 대비 스마트함과 편의성이 개선된 이 제품은 사용 모드 전환이 자유로운 형태가 특징이다.

로봇청소기는 스마트 내비(Smart Navi) 기능을 적용했다. 레이저 거리 센서를 통해 스스로 360도 회전 및 주변 공간을 계산하고 위치를 파악해 구석구석 청소한다. 사물인터넷 기능은 가상 경계를 설정해 상황에 맞게 청소 영역을 조정할 수 있다. 여기에 에코백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청소 모드부터 주행 방법, 충전 제어 등 전반적인 기기 제어와 위치 확인, 배터리 잔량 등의 기기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에코백스 디봇 R98 투인원 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R98 투인원 청소기.

로봇 청소 모드는 청소가 끝나면 자동으로 충전 도크로 돌아가 흡입한 먼지를 비워주는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있어 별도로 먼지를 비워주지 않아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공간에 따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점도 특징.

핸디형 청소기로 바꾸면 공간의 높이에 따라 교체가 가능한 노즐이 내장되어 있어 가구 위나 창문 틈 같은 틈새까지 청소 가능하다. 강한 흡입력은 집 안 구석구석의 먼지를 놓치지 않고 빨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손잡이를 움켜쥐면 작동 버튼이 눌리는 방아쇠형 버튼 디자인으로 한 손을 활용해 쉽게 청소 가능하고 한 번의 터치로 먼지통을 비워주는 원터치 먼지통 비움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에코백스는 디봇 R98 외에도 M86, M81 프로 등으로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공식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96만~119만 원 사이에서 구매 가능한 수준이다.

'세련된 외장 하드디스크' WD,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 출시

웨스턴디지털(WD)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외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My Passport Ultra)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새로운 메탈 소재의 디자인과 함께 WD 디스커버리(WD Discovery), WD 백업(WD Backup), WD 시큐리티(WD Security)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서 매일 생성되는 방대한 콘텐츠를 간편히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휴대 저장장치 솔루션이다.

WD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
WD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는 컴퓨터의 자동 백업을 직접 예약할 수 있는 WD 백업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WD 시큐리티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256비트 AES 하드웨어 암호화 기능으로 하드웨어 암호화 및 데이터 보호를 활성화 할 수도 있다.

WD 디스커버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비롯해 클라우드,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유 및 생성되는 사진, 영상, 문서 등을 백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간단한 조작으로 페이스북 태그가 달린 사진, 영상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는 3년 제한 보증이 제공되며, WD 국내 공식 수입사인 유프라자와 도우정보 외 온라인 쇼핑몰 등 여러 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국내 권장가격은 용량에 따라 1TB는 10만 9,000원, 2TB는 14만 9,000원, 4TB는 24만 9,000원이다.

로지텍, 일상에서도 즐기는 게이밍 헤드셋 2종 출시

로지텍 코리아는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헤드셋 2종을 출시했다. 하나는 G433 7.1 게이밍 헤드셋이고 다른 하나는 G233 프로디지 게이밍 헤드셋이다. 두 제품은 모두 고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메쉬 소재의 프로G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경량화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에 따른 부담을 줄였다.

로지텍 G433 게이밍 헤드셋.
로지텍 G433 게이밍 헤드셋.

두 제품은 게이밍은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실 타 게이밍 헤드셋들은 음질이 좋아도 디자인이나 LED 효과 등으로 화려하게 설계한 덕에 야외에 착용하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하지만 G233과 G433은 마치 소니 히어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과 색상을 적용해 민망함을 조금 덜어냈다. 불쑥 나와 있는 마이크가 거슬리지만 다행스럽게도 분리 가능해 보인다.

두 제품에 모두 적용된 프로G 드라이버는 왜곡을 최소화하고 선명한 고음과 저음을 제공한다. 로지텍 G233 헤드셋은 아날로그 사운드에 최적화되었으며, G433은 디지털 USB 출력을 지원해 어떤 컴퓨터나 지원 기기의 소리도 재생할 수 있다.

로지텍 G233 게이밍 헤드셋.
로지텍 G233 게이밍 헤드셋.

G433에는 원음에 충실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위해 7.1 입체음향 기술인 DTS 헤드폰:X(Headphone:X)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가상 7.1채널 스피커와 오디오 위치를 인지해 적이 어디에 있고 어느 방향에서 이동해 오는 지 등 게임 개발자들이 의도한 음향효과를 잘 표현한다. 각 오디오 채널의 음량도 조절 가능하다.

G433은 물에 강하고 얼룩이 지지 않는 직물 소재로 마감됐으며, 로얄 블루, 파이어 레드, 트리플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소비자를 만난다. 이에 비해 G233은 부드러운 느낌의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블루 컬러 이어패드로 포인트를 줬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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