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넷탑 - 모뉴엘 MiNEW 헬로키티 풀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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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PC 시장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넷북’. 넷북은 인터넷, 문서작업 등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미니 노트북 컴퓨터를 말하는데, 일반적인 노트북 컴퓨터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실 넷북이 막 발표되었을 때 전문가나 PC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PC 시장에서는 오로지 실용성과 성능을 최우선 과제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 유저들은 필요 이상의 고성능보단 딱 쓸 만큼의 성능이면서 편의성을 갖춘 넷북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런 넷북의 돌풍에 PC 시장은 소형화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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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탑은 이런 시장의 행보에서 나온 산물이다. 넷북과 마찬가지로 넷탑은 아톰 CPU를 탑재해 웹서핑과 오피스 프로그램 구동 등 간단한 데스크탑 작업을 목적으로 한다. 고성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부품이 들어갈 필요가 없어 공간을 차지하는 면적이 작고 거치가 쉬운 장점이 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인 MiNEW Hello Kitty Full Set(이하 미뉴 헬로키티)은 넷탑 사용자 중에서도 여성과 막 컴퓨터를 접하는 아동들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기기인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넷탑과 함께 패키지로 묶어 내놓은 상품이다.

102%, 여성과 아동을 위한 헬로키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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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뉴 헬로키티는 모뉴엘의 넷탑 ‘MiNEW A10' 모델에 헬로키티 스킨 케이스를 씌운 넷탑 본체와 이에 어울리게 특별 제작된 모니터와 키보드, 그리고 마우스로 구성이 이루어져 있다. 하나같이 핑크와 하얀색으로 무장한 이 미뉴 헬로키티는 자칫 눈이 아프거나 요란해 보일 색들을 조화롭게 꾸미면서 불편한 감상을 남기게 하지 않는다.

물론 단순히 예쁘게만 만든 것은 아니다. 키보드는 키 캡의 색깔을 용도별로 다르게 배치해 헬로키티다운 색상과 손쉬운 기능 파악이란 두 말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 키보드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 키패드 0번에 붙은 키티의 얼굴, 스페이스와 키패드 위에 붙은 헬로키티의 마크는 이용자가 언제든지 ‘헬로키티’를 사용하고 있단 자각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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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도 키보드처럼 헬로키티의 특징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다. 약간 어두운 흰색과 핑크로 마우스의 외관을 꾸미고 몸체 중앙에 키티의 전신을 넣어 누가 봐도 ‘헬로키티’의 캐릭터 상품인 걸 알 수 있다. 캐릭터 상품의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캐릭터에 대한 이용자의 감정 이입인 만큼 이런 헬로키티의 강조는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여성과 아동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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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모니터는 키보드와 마우스와 달리 헬로키티를 강조하기보단 꾸밈없는 깨끗한 디자인을 따랐다. 이는 이용자가 가장 많이 봐야 할 모니터이기 때문에 억지로 디자인을 강조해 모니터 시청을 방해하기 보단 이용 편의를 중점에 둔 듯하다. 하얀색 한 가지로만 채색하여 모니터를 시청하는 데 눈이 받는 부담은 거의 없다.

그래도 중앙 하단부의 헬로키티 로고를 붙이고 우측 로고를 핑크로 적어 디자인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특히 좌측 하단에 ‘Look at my ribbon!'이라면서 머리와 리본을 내민 키티 3명(?)이 참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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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탑 본체는 키보드, 마우스처럼 헬로키티를 강조함과 동시에 모니터와 비슷하게 간결한 디자인을 적절히 섞었다. 자리에 배치했을 때 가장 잘 보이는 전면부에는 키티의 얼굴과 로고를 넣고 상단부를 흰색 바탕에 분홍 꽃무늬로 꾸몄다. 여기에 광택처리를 해서 깨끗하면서도 헬로키티의 특색이 확연히 드러나는 느낌이 든다. 또 양옆의 쿨러와 바닥을 핑크 단색으로 메워 흰색과 핑크의 비율을 반반으로 꾸며 비중이 색깔 하나에 치우치지 않게 했다. 원본인 MiNEW A10의 아담한 크기 덕분에 키티의 귀여운 느낌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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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뉴 헬로키티는 헬로키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핑크와 흰색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맞춰 꾸몄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딱히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헬로키티의 특징을 잘 맞춘 디자인이다.

100%로 구현한 데스크탑 기능

미뉴 헬로키티는 데스크탑 대용이란 용도에 걸맞게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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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의 후면 단자는 총 13개(기능면에선 총 9개)로 PS/2 방식의 키보드, 마우스 단자와 모니터 연결 단자인 D-SUB, 랜선 연결 단자인 이더넷 포트는 컴퓨터 작업에 가장 필요한 단자다. 또 가장 많은 장비가 사용하는 USB 단자를 4개까지 지원하는 동시에 구형 장비를 위한 시리얼&패러럴 포트까지 달려,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에서 접할 수 있는 기능은 거의 대부분 지원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마이크 단자와 스테레오 커넥터 사운드 단자를 지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런 다기능을 지원하면서 넷탑만의 장점을 잘 살렸다. 우선 본체 무게가 1.8kg로 가볍고, 크기는 20.2×21.5×7cm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치 제약이 적어 집안 어디에든 놓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아톰 CPU가 탑재되어 있어 소모하는 전력이 적다. 냉각을 위한 공기 흡입 쿨러가 양쪽 옆면에 각각 1개씩 달린 덕분에 냉각 성능이 높다(아톰 CPU는 기본적으로 발열이 낮은 편이긴 하지만 주의해서 나쁠 건 없다). 상단부의 넓은 배기구를 통해 쉽게 열이 빠져나가며, 밑면과 뒷면에도 열이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었다. 이 정도면 발열에 의한 고장이나 데이터 오류는 걱정 없다.

다음은 키보드. 103키 키보드를 기반으로 하되 기판의 폭을 줄여 손이 작은 여성들과 아동들이 쓰기 쉽게 만들었다. 그러나 기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일반적인 타자는 물론이고 F1~12, 키패드, 9개의 특수키, 윈도우 시작 단축키와 마우스 우클릭 단축키까지 완벽하다. 그뿐만이 아니라 키보드 상단에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능 5가지(기본 홈페이지, 즐겨찾기, 영상 재생/일시정지, 음량 업/다운)의 단축키를 배치했다. 타자의 경우 폭을 줄였어도 여타 키보드와 타자 위치가 거의 같기 때문에(배치가 많이 바뀐 건 특수키와 방향키 정도다) 키보드를 쓸 때 위화감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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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모니터. 기존의 모니터들은 과거 종횡비 4:3 비율을 사용하다가 멀티미디어 소스 사용 비율이 높아지면서 16:10로 대부분 바뀌었다. 그런데 DVD나 blue-ray의 사용 소스는 16:9. 그래서 16:10 비율인 모니터로 볼 땐 레터 박스라 하여 위아래로 화면이 잘린 듯한(실제로는 안 잘린다) 검은 줄이 생긴다. 그래서 패키지에 들어 있는 모니터 MT185KT는 멀티미디어 특화를 지향하면서 종횡비를 16:9로 만들었다. 덕분에 이 모니터로 16:9의 영상을 보면 레터 박스 없이 모니터에 화면이 꽉 찬다. 이 18.5인치 LCD 모니터는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삼성의 무결점 패널이기 때문에 거슬리는 불량화소 없이 영상을 보여준다. 모니터 자체 지원도 충실해 제어 기능이 충실하고 버튼을 누르는 키감이 좋아 조작이 편하다.

마지막으로 광마우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일반 마우스보다 크기를 줄여 여성들과 아동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구성이 좌, 우 버튼과 휠뿐이라 이용이 간편하고, 800dpi을 지원해 마우스 커서의 감도도 문제가 없다. 여기에 헬로키티 마우스 패드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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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뉴 헬로키티 의 기능은 데스크탑의 여러 기능을 충분히 구현하고 있다. 컴퓨터는 사서 쓰고 싶은데 뭘 사야 할지 모를 여성들과 처음 사용하는 컴퓨터로 뭐가 좋을지 고민하는 아동이나 학부모들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구성이라 할 수 있겠다.

98%에서 멈춘 편의성

그런데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은 미뉴 헬로키티 에도 문제점이 있었다. 정확히는 미뉴 헬로키티이기에 생기는 문제점이다. 우선 키보드와 마우스 단자가 문제였다. 미뉴 헬로키티 의 키보드와 마우스는 전부 USB 단자다. 기본적으로 본체에 있는 4개의 USB 단자 중 절반을 차지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시중에 싸게 구할 수 있는 PS/2 단자 커넥터를 쓰자니 호환성 문제가 걸린다. USB 장치를 PS/2 단자로 이용하게 해주는 커넥터가 있는데 이 커넥터가 장치에 따라 지원 여부가 불분명하다. 잘 연결이 되면 다행이지만, 안 되면 돈 낭비. 일종의 복불복이다. 이왕 패키지로 구성한 거니 본체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호환이 검증된 키보드와 마우스용 PS/2 단자를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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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USB 단자 2개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지만, 앞서 말했듯이 USB 단자는 현재 컴퓨터 주변기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자다. 당장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작성한 파일이나 간단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USB 메모리를 하나만 써도 남는 단자는 단 하나. USB로 휴대기기를 충전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 대중화된 요즘 기준으로 활용 가능한 USB 단자가 1개란 건 알게 모르게 불편하다.

그리고 또 하나. 넷탑은 소형화를 위해 ODD(CD/DVD-ROM)가 없다. 비록 시대에 뒤떨어졌다고는 하나 여성들이 자주 듣는 대중가요, 아동들이 자주 쓰는 교육용 프로그램은 여전히 CD-ROM 매체를 많이 쓴다. 외장형 ODD는 2~3만 원 선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긴 한데 이 외장형 ODD는 대부분 USB 단자를 쓴다. 그리고 개중에는 2개의 USB 단자를 요하는 것도 있다.

이쯤 되면 USB 허브를 따로 사야 하는데 넷탑의 정격 출력은 일반 데스트탑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전원 어댑터를 지원하는 USB 허브를 사야 한다. 자, 겨우 허브를 구해 장치를 연결하면? 넷탑의 장점인 적은 공간 소비가 무색하게 주위가 USB 주변기기들로 지저분해진다.

이런 사소하면서 불편한 점은 또 있다. 키보드의 타자 배치가 그것인데 앞서 말했듯이 미뉴 헬로키티의 키보드는 일반 타자의 위치를 고수하면서 특수키의 위치를 바꾸었다. 그런데 배치를 바꾸면서 타자 폭이 좁아진 백스페이스 바로 옆에 ‘Home’ 버튼을 넣었다는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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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튼을 누르면 타자 커서가 그 줄의 가장 왼쪽으로 이동한다. 이 두 가지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타자를 칠 때 백스페이스를 쓰면 3~4번에 한 번씩은 실수로 Home 버튼이 눌리고 만다. 문장의 바로 끝을 지워야 하는데 커서가 저절로 맨 앞으로 가버리는 것이다.

타자를 많이 치면 칠수록 백스페이스의 사용 빈도는 높아진다. 특히 오피스 작업처럼 타자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면 더더욱 그렇다. 이럴 때 백스페이스를 잘못 눌러 커서가 맨 앞으로 가버린다면? 서너 번만 겪어도 환장한다. 백스페이스를 쓰다가 옆에 있는 +나 \를 눌러도 짜증 나는데 Home 버튼을 누르면 오죽하겠는가. 이럴 거면 차라리 특수키 다음으로 사용빈도가 적은 키패드를 과감하게 빼버리는 게 어땠을까 싶다. 하다못해 눌러도 지장이 없는 Print Screen 키를 배치하던가. 키 배치를 옮기면서 최대한 일반 103식 키보드 배치를 유지하려고 한 것 같은데 이런 배려가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비슷한 문제로 ‘←’ 왼쪽에 붙은 ‘Delete' 키가 있다.

키보드와 본체의 단자만큼은 아니지만, 모니터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16:9를 지향하면서 멀티미디어 특화를 내세운 점은 좋은데 768이란 해상도로 인해 좌우에 비해 상하가 상대적으로 보이는 범위가 짧다. 이런 단점은 좌우의 폭이 좁게 상하 폭이 긴 웹툰이나 인터넷 기사 등을 읽을 때 일반 모니터보다 불편하다. 그렇다고 멀티미디어에 강하냐면 그것도 미묘한 게 본체인 넷탑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간단한 컴퓨터 작업이라 동영상 재생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720p급 영상까지는 그럭저럭 볼만 하지만, 1,080i나 1,080p는 아톰 CPU가 감당해내지 못한다. 또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ODD가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외장 ODD를 이용하지 않는 한 DVD를 직접 재생할 수도 없다(Blu- Ray는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

물론 이런 사소한 불편함은 어디까지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이다. 올바른 PS/2 커넥터를 구해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면 되고, USB 주변기기 이용을 줄이거나 허브와 주변기기 배치에 신경 쓰면 그만이다. 여차하면 그냥 일반 PS/2 키보드나 마우스를 쓰면 만사 OK(그런데 이 경우엔 미뉴 헬로키티 를 산 의미가 없어지는 문제가 있다). 음악은 MP3가 대중화되었고 온라인상에 발에 채이는 것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키보드는 익숙해지면 해결되고, 모니터 화면 상하의 좁은 폭은 마우스 휠을 한 번 더 내리면 된다. 2%만 포기한다면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다. 그러나 사소한 문제가 이용의 편리함을 좌우하는 만큼 리뷰에서는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여러 가지로 넷탑다운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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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탑은 넷북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컴퓨터 작업을 목적으로 만든 기기다. 때문에 저전력, 저가격을 무기로 내세우면서 고성능을 포기했다. 물론 휴대용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넷북보다야 높은 성능을 자랑하겠지만, 이미 널리 보급된 거치형 데스트탑들과 경쟁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위에 적은 사양을 알아보기 어려운 분들 위해 설명하자면, 카트라이더나 테일즈 러너같이 여성과 아이들이 많이 즐기는 3D 캐주얼 게임도 즐기기 어려운 사양이 되시겠다(게임을 싫어하는 학부모 입장에선 좋을지도 모르겠다).

반면 간단한 문서 작성과 오피스 프로그램 작업은 전혀 무리 없이 잘 돌아간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과 국내 유명 웹 사이트 20여 곳을 시험한 결과 딱히 큰 문제나 이용의 불편함이 없었다. 오피스 프로그램 2~3개와 웹사이트 3~4개(IE8 탭 활용)를 동시에 사용해도 체감할 수 있는 속도 저하는 없었다. 곰플레이어나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로 음악 감상까지 가능하다. 웹사이트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느끼려면 ActiveX와 플래시 파일로 점철된 웹사이트와 대용량 플래시 게임 사이트를 여러 개 띄워야 할 정도다.

자체 지원 능력은 수준급. 기본적으로 McAfee 백신이 설치되어 있어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에 안전하고 컴퓨터를 켜자마자 바로 F11을 눌러 손쉽게 포맷이 가능하다. 포맷 전에는 파일관리자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할 수 있어 유사 시 매우 편하다. 이런 자체 복구 능력인지 포맷과 윈도우 설치도 일반 Window CD를 통한 포맷 및 설치보다 빠르고 간편하다(다만, 아쉬운 점은 포맷 후엔 기본 헬로키티 배경화면이 사라진다는 것. 인터넷에서 다시 그림을 다운받아야 한다).

마치면서

미뉴 헬로키티는 성능보다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일반적인 데스크탑 작업 성능을 구현해낸 뛰어난 패키지 상품이다. 비록 자잘한 문제가 있지만, 주 이용자들인 여성들과 아동들에겐 큰 불편함이 없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MiNEW A10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패키지를 선보인 이상 많은 이용자가 찬사를 보낼 것이다. 넷탑에 관심 없는 이용자들도 헬로키티를 좋아한다면 서브 데스크탑으로서 이용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글 / 김원회(justin22@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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