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7/26 식권대장, 35억 원 투자 유치 외
[IT동아]
야놀자 마이룸 제휴점, 10명 중 9명 만족
숙박 O2O 기업 야놀자는 마이룸을 8주 이상 운영한 야놀자 제휴점의 평균 매출이 숙박업 비수기인 3, 4월에도 주중 33%, 주말 37%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5월과 6월에는 3월 대비 각각 53%, 47% 매출이 증가했으며, 여름 성수기인 7, 8월에는 증가세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룸은 야놀자가 2015년 11월 중소형 숙박시설에 새롭게 선보인 객실 서비스로, 인테리어부터 청소 상태, 비품 등을 야놀자가 직접 관리한다. 업주에게는 공실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단골쿠폰을 통한 고객 재방문까지 유도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고객들에게는 야놀자가 준비한 프리미엄 비품 엠더블류(MW)와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 10여 가지를 담은 럭키박스가 무료로 제공돼 호평을 받고 있다.
마이룸 이용고객의 10명 중 6명은 해당 제휴점에서 단골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한 달 이내에 재방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놀자 앱에서 마이룸 운영 제휴점의 검색량이 마이룸을 도입하기 전과 비교했을 때 28% 증가했다. 이는 마이룸 운영이 재방문을 통한 매출상승 효과를 주며, 동시에 제휴점의 인지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마이룸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2,410명 중 70%가 '매우만족', 2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마이룸 고객 대부분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이것이 해당 제휴점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P2P금융 테라펀딩, 누적대출액 300억 돌파
건축자금대출 기업 테라핀딩은 업계 처음으로 누적대출액이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시작 1년 7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2014년12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담보 P2P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펀딩은 지난 2월 초 100억원을 돌파한 후 5월 200억 원, 또 다시 2개월만에 300억 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펀딩은 건축자금대출 채권을 발행, 온라인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을 담보로 4가지의 명확한 상환재원(대환대출, 매매, 전월세, 경공매)을 마련해 두고 있으며, 원금만기일시상환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달 고정 수익금을 지급함으로써 은행 예금과 같은 목돈운용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중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중소형 부동산 사업자들에게는 11~13%대 중금리의 자금 조달 혜택을, 초저금리 시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안전한 고수익의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테라펀딩을 통해 진행된 누적대출건수는 66건이며, 총 누적대출액은 304억 원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얻은 연평균수익률(세전)은 12.79%, 대출자들이 상환을 완료해 투자자들이 돌려받은 누적상환액은 87.7억 원이며, 그 동안 투자자들이 받은 총 수익금은 4억 9천만 원(세후)에 이른다. 26일 기준 평균투자기간은 8.6개월, 연체 및 부도는 단 한 건도 없다. 투자자수는 총 1,938명, 누적투자건수는 5,078건이었으며, 재투자 비율은 53.9%에 달했다.
식권대장, 35억 원 투자 유치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 중인 벤디스가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과 우아한형제들, 네이버 등 3곳으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우아한형제들로부터 7억 원의 초기투자를 유치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금액은 42억 원이다.
식권대장은 식대장부와 종이식권, 법인카드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의 낙후된 식대관리 시스템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한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이자 식대관리 솔루션이다. 서비스 론칭 이후 2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다수 대기업을 포함 80여 개 기업과 1000여 개 가맹점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B2B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영업적 성과를 보여준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디스는 이번 시리즈A 라운딩을 통해 유치한 투자금을 식권대장 서비스의 고도화와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그리고 공격적인 영업에 집중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