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2016] 시놀로지, 컴퓨텍스에서 기업용 올플래시 스토리지 공개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시놀로지가 컴퓨텍스 2016에서 기업용 스토리지 어레이 플래시스테이션(FlashStation) FS3017을 공개했다. RDMA 기능을 탑재한 제온(Intel-Xeon) 프로세서로 작동하며, iSCSI를 통한 4K 랜덤 쓰기 속도는 20만 IOPS에 이른다. 최대 24개의 2.5인치 SATA/SAS SSD를 장착할 수 있다. 총소유비용(TCO)는 GB당 0.25달러로, 도입 및 유지비용 역시 저렴한 편이다.

FS3017
FS3017

내장된 스냅샷 및 복제 애플리케이션은 외부 서버에 6만 5,000개 이상의 백업 파일을 복제해 데이터를 보호하며, 재해 발생 시 iSCSI LUN의 가상 머신이나 공유폴더 내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윈도우, 시트릭스 등 주요 가상화 솔루션과 호환하며, 특히, VM웨어 사이트 복구 매니저(VMware Site Recovery Manager)를 지원해, VM웨어의 v센터 서버에서 바로 재해복구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여 복구 과정을 줄일 수 있다.

시놀로지 제임스 첸(James Chen) 대표는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빅데이터 분석, 영상 편집,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사용의 이점을 인지하면서, 올플래시 어레이(All Flash Array, AFA)에 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SSD의 가격 하락에 따라 AFA는 기업용 데이터 센터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시놀로지는 중소기업들도 AFA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네트워크, 서베일런스, 그리고 NAS 분야에서의 다양한 혁신과 더불어 시놀로지의 첫 AFA 제품을 컴퓨텍스에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시놀로지는 이와 함께 라우터 운영체제인 시놀로지 라우터 매니저를 공개했다. 고급 사용자와 네트워크 관리자를 위해 일반적인 무선 라우터의 기능에 로드 밸런싱, 보고서 생성, 침입탐지 등 전문적인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파일 동기화 도구인 클라우드 스테이션을 지원해 라우터를 통해 연결한 기기의 파일을 동기화할 수 있다. 함께 공개한 시놀로지 라우터 RT2600ac는 2.6Gbps 속도 및 듀얼밴드 무선 연결을 제공하며 4*4 MU-MIMO를 지원해 여러 기기가 동시에 접속했을 때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줄였다.

RT2600ac
RT2600ac

보안관제용 애플리케이션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역시 최신 버전(7.2)를 공개했다. I/O 모듈을 연결해 해당 애플리케이션에서 LED 조명, 전자 자물쇠, 동작 감지기 등 여러 자동화 기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출사 예정인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는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를 통해 . 출시예정인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는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놀로지는 이와 함께 새로운 나스 제품인 DS916+와 DS416play를 공개했다. DS916+는 인텔 팬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읽기/쓰기 속도는 초당 225MB/221MB다. 암호화 데이터 전송의 경우 읽기/쓰기는 초당 225MB/209MB다. DS916+는 최대 9개의 저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으며, 메모리는 모델에 따라 2GB와 8GB 등 두 종류다.

DS416play는 4베이 나스로,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윈도우 환경에서 레이드5를 구성했을 때 읽기/쓰기 속도는 초당 225MB/186MB며, 4K UHD 채널 1개 또는 풀HD 영상 채널 3개까지 즉시 트랜스코딩 가능하며, 듀얼 기가비트 LAN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 실패 시에도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페일오버 기능을 지원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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