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를 제대로 활용하는 그들이 선택한 'WD 마이클라우드'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 이문규 기자] 한 기업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는 김 팀장의 요즘 최대 고민은 '팀 업무 효율 증대'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다. 이에 팀원간 자료 공유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며,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그는, 네트워크에 연결해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 공유할 수 있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알게 됐다.

위 두 가지 과제는 김 팀장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항목이다. 여기에서는 최근 들어 중소기업 정보 담당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NAS 솔루션, WD(웨스턴디지털)의 '마이클라우드 EX2(My Cloud EX2)'와 '마이클라우드 미러(My Cloud Mirror)'의 기업 업무 활용 사례를 통해 NAS가 업무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기업 담당자의 평가를 들어본다.

WD 마이클라우드 NAS
WD 마이클라우드 NAS

'WD 마이클라우드 EX2,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향상하다' - AT&T코리아 원병찬 엔지니어

외국 유명 통신사인 AT&T의 국내 지사인 AT&T 코리아는 주로 해외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과 유수 글로벌 기업 간의 본사-지사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활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이 회사의 가장 큰 고민이다.

AT&T 코리아에서 네트워크 운영과 장애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원병찬 엔지니어는 서비스 지원을 위한 고객 응대가 많은 편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면서 원병찬 엔지니어는, 원활하고 신속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고객에게 솔루션 설명서와 여러 가지 자료를 빠르고 편리하게 전송해야 한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유 솔루션이 있기는 하지만, 보안 문제로 외부에서 접속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이에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의 일반적인 공유 저장 서비스(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고려해봤지만, 대부분 용량 제한으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과 보안 문제로 사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AT&T코리아 원병찬 엔지니어
AT&T코리아 원병찬 엔지니어

그는 최근 WD의 2베이 NAS인 마이클라우드 EX2를 도입한 후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처리하고 있다.

첫 번째는, 고객에게 사용자 계정을 발급한 후 마이클라우드 데스크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자료를 내려받도록 하는 방법이다. 고객이 전달받을 자료가 많거나 빈번하게 받을 필요가 있는 경우 이 방법을 통해 체계적인 고객 자료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는, WD 마이클라우드 제품군은 NAS 시스템을 관리하는 대시보드 사용이 쉽고 편리해 초보 사용자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자를 추가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사용자 추가 시 비용이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액티브 디렉토리 지원으로 사용자 별로 접근 수준을 지정할 수 있어 보안 문제에 대처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고객별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 발급
고객별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 발급

두 번째로, 해당 자료/파일의 링크 주소를 고객에게 이메일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사용자 계정을 발급하지 못한 고객에게 긴급히 자료를 전달할 필요가 있으면 이 방법이 유용하다. 마이클라우드 전용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를 지원하니 모바일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자료 파일의 링크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메일을 받은 고객은 링크를 클릭해 자료를 내려받기만 하면 된다.

원병찬 엔지니어는, WD 마이클라우드 EX2를 사용한 이후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 듯하다고 전했으며, 이후로는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고객 지원을 위해 FTP를 활용한 자료 전달 방법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 한다.

모바일 앱으로 자료 전송
모바일 앱으로 자료 전송

'WD 마이클라우드 미러, 팀 업무 효율성을 높이다' - 지티플러스 김민석 차장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지티플러스는 오라클 VAD(Value Added Distributor)로서 오라클의 다양한 제품군의 유통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OA 및 미들웨어, APM, 웹보안, IT Modernization 솔루션 등을 통해 고객이 역동적이고 유연한 기업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주요 업무다.

WD 마이클라우드 미러
WD 마이클라우드 미러

지티플러스 전략사업부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의 효율적 도입을 위해 제품 검토 및 각종 테스트, 제품 개발 지원과 최적화, 고객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전략사업부 김민석 차장은 팀내 문서 공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검토, 테스트 환경 구축을 위한 솔루션이 필요했다. 사내 자료 공유와 고객사의 에러 로그 저장 및 분석 등을 위한 별도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만, 전체 부서가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사용 용량의 제약이 있어 매번 아쉬움이 남았다. 이를 개선하고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도 고려했으나 개인 용도의 활용이 대부분이며, 대용량 이용 시 추가 비용한다는 점이 늘 마음에 걸렸다. 이에 WD의 2베이 NAS인 마이클라우드 미러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지티플러스 전략사업부 김민석 차장
지티플러스 전략사업부 김민석 차장

김 차장은, 마이클라우드 미러를 적용하니 윈도 공유 폴더 설정을 통해 팀원 간의 효율적인 문서 공유가 가능해져서 이전보다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품 테스트 이후 가상화 VM(Virtual Machine) 이미지 파일을 보관, 공유할 수 있는 공유 볼륨 저장소로도 미러를 활용하고 있다. 최대 12TB의 넉넉한 저장 공간을 지원하며 볼륨 공간 설정이 간편해, 테스트 환경 구축 시 용량 제약의 부담을 덜 수 있어 팀 업무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민석 차장은 간편한 설치와 관리 기능을 마이클라우드 미러의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 동안 여러 NAS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마이클라우드 미러는 대시보드 상당히 직관적이라 따로 매뉴얼을 참고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제품 크기가 아담하고 디자인도 NAS치고는 괜찮고, 더구나 소음이 적어 굳이 서버실에 두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책상에 올려 놓아도 부담 없는 크기와
디자인
책상에 올려 놓아도 부담 없는 크기와 디자인

추가로, 기존에는 PC를 통한 접근만 가능했는데, 마이클라우드 미러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전용 앱을 통해 접속이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외부에서도 신속히 접속해 자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제약 또한 사라졌다. 중요한 데이터는 이중백업 기능으로 데이터 손실 없이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NAS 기기에는 NAS 전용 하드 'WD Red NAS'

WD 마이클라우드 제품군에는 NAS 전용 하드 드라이브인 'WD Red NAS'가 탑재된다. WD Red NAS는 본격적인 NAS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WD에서 출시한 NAS 전용 하드디스크다. NAS 종류에 따라 'WD Red', 'WD Red Pro'로 구분되며, WD Red는 최대 6TB를 지원해 일반 가정, SOHO, 중소규모 기업용 1~8베이 NAS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한편 WD Red Pro는 8~16베이 NAS용으로 최대 4TB를 지원하며 기업용 NAS에 특화되어 있다.

NAS 전용 하드디스크 WD Red
NAS
NAS 전용 하드디스크 WD Red NAS

두 제품 모두 전용 펌웨어인 'NASware 3.0'이 탑재되어 365일 24시간 구동되는 NAS 환경에서 안정성을 발휘하며, RAID 환경에 최적화되어 전력 차단 시 오류 발생을 최소화한다. 소음 또한 매우 적은 편이다.

WD 기업용 하드디스크 / 데이터센터
제품군
WD 기업용 하드디스크 / 데이터센터 제품군
<기업용 하드 드리이브 WD 데이터 센터 제품군>

WD는 최근 WD 데이터센터 제품군(WD Re, WD Se, WD Ae)의 용량을 최대 6TB로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을 발표했으며,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 대용량 WD Re+ 제품을 공개했다. 이에 WD는 다양한 데이터센터 제품군과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해 기업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한다.

WD는 작년 2월,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가,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1~4베이의 마이클라우드 제품군을 출시한 바있다. WD 마이클라우드는 NAS 초보자라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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