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본에서 속 비치는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Fx0' 출시

2014년 12월 24일, LG전자(www.lge.co.kr)가 오는 25일 일본에서 이동통신사 'KDDI'와 협력해 개발한 파이어폭스 OS(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Fx0(에프엑스제로, LGL2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선보이는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은 Fx0가 최초이다. 참고로 LG전자는 지난 2013년, 브라질 이동통신사 'VIVO(비보)'를 통해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Fx0
LG전자 Fx0

Fx0는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중에서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파이어폭스 OS는 다른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저가형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했다.

이번 Fx0의 디자인은 산업 디자이너 '요시오카 도쿠진'이 직접 총괄했다. '모두에게 열린 웹(Web)표준기술 기반 OS'를 지향하는 파이어폭스 OS의 이념을 표현하기 위해, 스마트폰 내부를 볼 수 있는 반투명 플라스틱을 외부 재질로 사용했으며, 각종 부품들을 깔끔하게 내부에 배열해 제품의 심미성을 높였다.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Function Division)담당 이철훈 상무는 "Fx0 스마트폰은 파이어폭스 OS와 외부 디자인 등 제조사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며, "내년에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x0 기본사양
Fx0 기본사양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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