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적용한 'LG G 워치' 발표

2014년 3월 19일, LG전자가 구글 웨어러블 기기 플랫폼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적용한 스마트시계 'LG G 워치(LG G Watch)'를 올 2분기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리드 파트너(Lead partner, 주요 협력사)의 일원으로 스마트시계를 개발 중이다.

LG G 워치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LG G 워치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웨어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 주거나, 음성인식 기능 '오케이 구글(OK Google)' 등도 이용할 수 있다.

LG G 워치
LG G 워치

LG전자는 향후 LG G워치 등을 통해 향후 개발자에게 진입장벽을 최소화하고,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빠르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구글과의 이번 합작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LG전자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줄 기회"라며, "LG전자는 이전에도 세계 최초로 3G 방식 '터치 워치폰'과 시계형 블루투스 액세서리 '프라다 링크'를 선보인 바 있다. LG G 워치를 기점으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와 구글이 선보일 LG G 워치는 '넥서스4', '넥서스5', 'LG G 패드 8.3 구글 플레이 에디션'에 이은 네 번째 합작품이다. LG G 워치의 구체적인 제품사양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