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가 헤드폰 속으로, 소니 일체형 워크맨 2종 출시

소니코리아(www.sony.co.kr)가 헤드폰/이어폰 일체형 MP3 플레이어 워크맨 2종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MP3 플레이어 모드와 외장 스피커 모드, 헤드폰 모드 등 3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워크맨 NWZ-WH 시리즈(NWZ-WH505, NWZ-WH303)'와 완벽 방수 기능으로 수심 2m에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스포츠 워크맨 NWZ-W274S다.

NWZ-WH 시리즈는 헤드폰 일체형 디자인으로, 내장 메모리에 음악 파일을 저장해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케이블을 연결해 일반 헤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적인 스피커를 탑재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이내믹 드라이버(Dynamic driver)를 탑재해 원음을 충실히 재현하며, 저음 부분을 강조해 깊은 베이스 음을 제공하는 '클리어 베이스', 중음과 고음을 설정해 깨끗한 소리를 제공하는 '클리어 페이즈' 등 각 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야외 활동 시 목에 걸고 외장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외장 스피커 모드에는 음질 왜곡을 줄이면서 음량을 높이는 소니 엑스라우드(xLOUD) 기술과 공간감 향상 음장(VPT air)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음성 케이블을 스마트폰 등에 연결하면 일반 헤드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별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MP3 플레이어 모드와 외장 스피커 모드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NWZ-WH505는 실버&화이트와 블랙&레드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6만 9,000원이다. NWZ-WH303은 레드, 화이트, 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만 9,000이다.

방수 워크맨 NWZ-W274S는 소니가 올해 4월 선보인 NWZ-W273의 후속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저장 용량이 크게 늘었다(8GB). 또한, IPX5/8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춰 수심 2m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29g으로 아주 가벼우며, 커널형 디자인으로 수영을 할 때 물의 저항을 줄였다. 크기는 작지만 13.5mm 대구경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적용했다. 소니의 곡 검색 기능인 '재핀(Zappin)'을 적용해 듣고 싶은 음악을 쉽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폴더 별로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폴더 스킵(Folder Skip) 기능과 플레이리스트(Playlist) 기능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3분 충전으로 최대 60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퀵차지 기능'을 갖췄다.

소니 일체형 방수 스포츠 워크맨 NWZ-W274S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만 9,000원이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NWZ-WH 시리즈(NWZ-WH505, NWZ-WH303) 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정수량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예약판매 행사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NWZ-WH시리즈를 구매하면 블루투스 이어폰 'MW600S'와 타이거 JK와 윤미래의 '살자' 음악 CD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