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웹툰 포털 '타파스틱', 코믹콘 참가

강일용 zero@itdonga.com

북미 웹툰 포털 '타파스틱(www.tapastic.com)'을 서비스하고 있는 타파스미디어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만화 행사 코믹콘(Comic-Con) 웹코믹스 패널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웹코믹스 패널은 최근 급성장한 미국 내 웹툰 시장과 특수 만화장르 관련 간담회이며, 타파스미디어는 해당 코너에 영미권 만화 작가 및 평론가들과 함께 참가한다.

코믹콘은 전세계 최대규모 만화 행사로 관람객은 13만 명 이상이며,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축제다. 마벨 등 유명 만화 회사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등 유명 게임 업체들도 참여한다.

웹툰 포털 타파스틱(Tapastic)은 영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프랑스어, 한국어 등 여러 언어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웹툰을 제공한다. 또, 20여 명의 한국 작가들에게 작품 영문 번역을 무상 지원 중이다. 지난 3월 코믹콘과 함께 미국 양대 만화 행사로 손꼽히는 '원더콘'에 타파스틱에 연재 중인 한국 작가들의 웹툰을 소개하기도 했다.

타파스 미디어 김창원 대표는 "기존의 미국 만화를 대표하는 것이 슈퍼히어로라는 '캐릭터'라면, 한국 웹툰을 대표하는 것은 다채롭고 매력적인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며, "미국 내 다양한 만화 행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국 웹툰의 매력을 소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파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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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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