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0 참고서 - 독서모드 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0은 8인치대 태블릿PC로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IT동아는 갤럭시노트8.0의 다양한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연재 기사를 준비했다. 구매 후 어떻게 활용할지 막막했다면 차근히 따라 해볼 것. 이번 기사는 갤럭시노트8.0의 독서모드를 알아본다.
*리뷰 기사 - S펜 있는 8인치대 태블릿PC…갤노트8.0 써보니(http://it.donga.com/14375/)
태블릿PC로 책을 보면 눈이 아프다?
많은 이들이 태블릿PC를 구매하면 열심히 전자책을 읽으리라고 '착각'했을 것이다. 기자 또한 애플 아이패드 3세대를 구매할 때 그리 생각했다. "전자책도 많이 읽고 논문도 많이 봐야지"라고 구매의 이유를 '합리화'했었다. 그렇게 아이패드를 구매한 후 '은교'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감동적이거나 슬퍼서? 아니, 눈이 아파서! '선명하고 쨍한 태블릿PC의 디스플레이는 독자를 눈물짓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연스레 태블릿PC는 독서용이 아닌 웹 서핑용, 동영상 감상용, 게임용으로 탈바꿈했다. 반면, 다행히도 갤럭시노트8.0은 사용자의 독서량을 늘려 줄 기능을 갖췄다. 바로 '독서모드'다.
사용자를 책벌레로 '독서모드'
독서모드란 눈이 덜 피로하도록 화면의 색온도를 6,000~7,000K로 맞춰주는 기능이다. 독서모드를 실행하면 A4용지처럼 시퍼렜던 화면이 종이책 색상처럼 약간 누레진다. 전자잉크(E-ink)를 사용한 전자책 단말기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화면을 오래 쳐다봤을 때 눈이 덜 시리다.
갤럭시노트8.0의 상단바를 내리면 '독서모드'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눌러 독서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버튼만 누른다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독서모드로 보이는가? 그것은 아니다.
미리 '환경설정'에서 독서모드를 적용할 앱을 정해두어야 한다. 환경설정의 '디스플레이' 항목에서 '독서모드' 메뉴를 선택한다. 그 후 페이지 상단의 '+추가"를 눌러 독서모드를 적용할 앱을 체크한다. '리디북스'나 '네이버 북스' 등 전자책 앱을 설치했다면 앱 목록에서 찾아 적용하면 된다.
재밌게도 이름만 '독서'모드일 뿐 (책과 관계없는) 게임, 지도, 계산기 등도 모두 독서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다만, 게임 등을 할 때는 바탕이 하얀 전자책을 볼 때만큼 색 변화가 체감되진 않는다. 단지 '어쩐지 독서모드를 적용하니 좀 더 눈이 편안한 것 같기도 하고'하는 느낌이 있을 뿐이다.
다음 기사는 갤럭시노트8.0의 동영상 감상 기능을 알아본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