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000억 원 규모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사범 검거

안수영 syahn@itdonga.com

BSA(소프트웨어연합, 한국의장 윤찬, www.bsa.org/korea)가 미국 역사상 최대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사범에 대한 재판 결과에 지지를 표명했다. 미국 정부는 국방,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등에 사용되는 약 1,000억 원(미화 1억 달러) 이상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온라인 판매한 중국 국적의 피의자에 유죄를 선고했다.

미국 국토안보조사청 내 이민세관 집행부는 피의자가 지난 1월 7일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 침해와 온라인 불법 유포에 대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약 1,000억 원 이상의 불법 소프트웨어를 웹사이트를 통해 유포했으며, 유포된 소프트웨어는 BSA의 회원사인 어도비, 오토데스크, 벤틀리시스템즈, CNC 마스터캠, 마이크로스프트, PTC,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매스웍스 등의 제품들이 포함됐다.

BSA의 조디 켈리(Jodie Kelly) 부회장은 "이 사건은 전 세계가 당면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의 심각성과 지속성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말했다.

BSA의 윤찬 의장은 "우리나라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이 40%에 달하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BSA는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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