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개방형 혁신의 장, 2026 Dip-Spot 오픈이노베이션 in 도쿄 with KOVA 밋업데이
[IT동아 X SBA공동기획] IT동아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알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6대 전략산업 및 12대 신산업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스타트업, 이들과 수요 기업이 동반 성장하며 성과를 만드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IT동아 차주경 기자]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이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이하 KOVA)와 함께 마련한 개방형 혁신 행사 ‘2026 Dip-Spot 오픈이노베이션 in 도쿄 with KOVA’의 밋업 데이가 9월 16일 서울 구로 소재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초격차 기업 및 챌린지 개방형 혁신 지원 기업,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요기업들과 협업하며 성장하도록 이끄는 행사다.
SBA와 KOVA는 앞서 8월 30일까지 이 행사에 참여할 참여 기업을 모집한 후 수요기업과의 온라인 사전 매칭을 실시했다.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제를 사전 공개하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구조로 진행했다.

2026 Dip-Spot 오픈이노베이션 in 도쿄 with KOVA 밋업 데이에는 일본 수요기업 5곳과 국내 수요기업 10곳, 이들 수요기업과 개방형 혁신을 하고자 매칭을 신청한 참여 기업 43곳이 모였다.
LG전자는 에이아이디큐, 서울다이나믹스, 아이벡스, 비욘드허니컴, 피넛에이아이, 테크노드 등 로봇과 자율지능 공동 연구를 할 참여 기업 10곳과 만났다. 포스코는 2차전지와 신모빌리티소재를 주제로 파이어킴이에스, 퓨처워크랩, 텐일레븐, 호모미미쿠스 등 7개 기업과 협업 방안을 찾았다. 각종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을 주제로 제시한 한국오라클은 트레저러, 디피니트, 보다웍스, 라이트에이아이,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를 포함한 7개 기업과 논의했다.
HD현대삼호는 몬티스와 에이아이디큐, 하이로컬과 플리카 등 인공지능·로봇 참여 기업 6곳을 만났다. 한국전력공사 역시 에너지 관련 유망 참여 기업으로 엑스닷츠, 뉴빌리티 등 6곳과 협업 주제를 찾았다. 호반그룹은 주택 콘텐츠와 인공지능을 다루는 참여 기업 가운데 모바휠, 로닉 등 6곳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대건설 역시 인공지능·로봇을 주제로 내세워 미라클레어, 디지털뉴트리션 등 5개 기업과 함께 했다.
IT동아는 크로스허브, 아티젠스페이스 등 3곳과 함께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탐색한다. 솔루엠은 퓨처워크랩과 첨단 유통 관리 솔루션을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폴더스트릿, 에이치아이엠과 인공지능 통합 모빌리티를 고도화한다.
2026 Dip-Spot 오픈이노베이션 in 도쿄 with KOVA 밋업 데이에 참가한 일본 수요 기업 5곳도 국내의 유망 창업 기업을 만나 개방형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비전(Vision)은 쿼리파이와 하시아를 만나 여행 관련 기술을 주고받았다. 비전은 인바운드플랫폼(Inbound Platform)과 함께 플랫포스, 다윈KS 등 여행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가진 기업과도 교류했다.
싱(Xing)은 교육과 시니어 콘텐츠를 주제로 보이노시스, 스위트앤데이터와 만났다.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원료 개발 파트너를 찾던 큐피(Kewpie)는 제이앤피메디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큐피는 뷰티 테크·브랜드 협업을 원하던 파인투데이(Finetoday)와 함께 참여 기업 보네코시스템즈를 만나기도 했다.

수요기업들은 행사 참여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수요기업과 국내 참여기업간 개방형 혁신을 돕는 크루코리아의 최규식 대표는 “온라인 사전 매칭을 거친 덕분에 충분히 준비된, 좋은 기술을 가진 참여 기업 여러 곳과 만났다. 이들의 기술과 일본 수요기업의 요구가 어울려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 사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 관계자 역시 “SBA와 KOVA 덕분에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여러 곳과 만났다. 이들의 기술에 거는 기대가 크다. 조선소 현장에 알맞은 인공지능 기술을 발견하고 개방형 혁신으로 이를 현실화, 성과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도 이번 행사가 유익했다고 답했다. 참여 기업 크로스허브의 김민교 선임연구원은 “세계 신원인증과 결제 편의 통합 솔루션의 일환으로 스마트 RAG를 개발했다. 함께 실증할 기업을 찾다가 SBA와 KOVA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도록 돕는 오늘같은 행사가 더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 로닉도 “조리 로봇을 앞세워 여러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만들던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대기업과 만나 협업 기회는 물론 시장 접근, 홍보 등 다양한 전략을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 수요기업과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만난 수요기업과 국내 참여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 10월 7일 발표 평가를 거친다.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밋업 데이 참여 기업 10곳과 사업화 지원금 대상 참여 기업 6곳(기업당 최대 5000만 원 지원)을 선정하는 자리다.
SBA와 KOVA는 일본 도쿄 밋업 데이를 함께 열고 참여 스타트업과 세계 파트너와의 협업, 민관협력사업 사전 타당성 검토, 협약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KOVA는 국내 참여 스타트업의 공공조달 진출 지원, 벤처 기업 부문 유공포상 추천을 더한다. 12월에는 이들의 성과를 널리 알릴 행사도 기획한다.
SBA 담당자는 “해외 박람회 참가나 일회성 네트워킹에 그치지 않고,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DIP-Spot 오픈이노베이션 in 도쿄 with KOVA’를 기획했다.”며 “국내 수요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업 과제를 수행하고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 수요기업과도 구체적인 협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밋업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과 사업화 사례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