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창업 경진대회’ 유망기업 10개 선정···1위 반프 수상
[IT동아 한만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빗썸 창업 경진대회’ 유망기업 10곳을 발표했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빗썸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을 추진하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자 한다.
빗썸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설립 3년 미만의 개인, 단체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을 모집했으며, 3개월간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총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1위는 독자 개발 센서로 타이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반프가 차지했으며, 2위는 ▲에너지 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 디폰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 관리 기업 컨텍터스, 3위는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성장성, 기술 역량,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빗썸은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에 창업지원금과 향후 투자 유치를 위한 IR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창업지원금은 1등(1팀) 1억 원, 2등(3팀) 각 7000만 원, 3등(6팀) 각 3000만 원이다.
빗썸은 2월 말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투자사 선정 등을 통해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빗썸은 우수한 역량으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