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상공개] 구직자와 기업 담당자가 직접 소통하는 커리어 플랫폼
[IT동아 한만혁 기자] 인재 채용은 모든 기업의 고민거리다. 원활한 사업 전개와 성과 달성은 물론 조직문화, 구성원 간 분위기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짧은 시간의 면접만으로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가려내야 한다. 구직자 역시 마찬가지다. 기업이 공개한 정보만으로 직무와 근무 환경을 가늠해야 한다.
구인구직 플랫폼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취준생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는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링커리어는 대학생과 갓 학교를 졸업한 취준생 등 신입 구직자를 타깃으로 하는 커리어 플랫폼이다. 이용자에게는 적합한 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직무, 조직문화에 맞는 인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타깃 이용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채널은 구직자와 기업 간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다. 구직자의 경우 기업 채용 공고에서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커뮤니티나 카페를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다. 기업 인사 담당자의 답변을 들을 수 없으니, 해당 기업에 이력서를 넣었거나 면접을 본 경험자의 조언에 기대는 것이다.
채널을 이용하면 대외활동, 공모전, 인턴, 채용 공고를 게재한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궁금한 부분이 있을 경우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해당 기업 담당자가 직접 응대 및 관리한다.
덕분에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구직자는 기업에 대해 검색하느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또한 기업은 구직자와의 소통을 통해 구직자에 대한 정보를 더 얻을 수 있고, 최신 채용 트렌드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링커리어는 채널 이용자를 위해 ‘팔로우’ 기능도 넣었다. 관심 있는 기업을 팔로우하면 대외활동, 공모전, 인턴, 채용 등 해당 기업이 게재하는 소식만 추려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를 이용해 팔로우가 빠르게 상승하는 기업을 순위별로 노출하는 기능도 서비스한다. 채널에서 활동하는 이용자의 관심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다.
현재 채널에는 대기업, 스타트업, 공공기관/공기업, 외국계 기업 등 1만 4,000개 이상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런 장점 덕에, 채널은 링커리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링커리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채널 출시 이후 4,100건 이상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누적 조회는 약 28만 5,000회다. 구직자와 기업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다. 덕분에 신규 가입자도 상승세다. 지난 5월 기준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했다.
이외에도 링커리어는 PC보다 모바일이 익숙한 타깃 세대에 맞춰 앱 편의성 강화에도 신경 쓰고 있다. 최근에는 ‘자소서 작성’ 기능을 앱에 도입했다. PC와 앱의 자동 호환으로 어디서나 자기소개서를 작성,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버전의 자기소개서를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관리하는 ‘자기소개서 관리’, 기업이나 직무, 합격 사례를 검색하는 ‘자소서 만능 검색기’, 기업 공고를 한눈에 제공하는 ‘공고 달력’, 구직자 간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링커리어는 현재 누적 가입자 2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글 / IT동아 한만혁 (m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