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리띵] 동네 병원, 솔직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병원 정보 앱 '모두닥'
[편집자주] '앱으리띵'은 'Application(애플리케이션·앱)'과 'Everything(모든 것)'을 합친 말로, 유용한 스마트폰 앱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가면 막막한 게 한둘이 아닙니다. 생활권이 완전히 달라지니깐요. 마트는 어디 있는지, 관공서는 어디 있는지, 주변 조사부터 시작해야죠. 병원을 찾는 것도 문제고요. 오랜 기간 신뢰를 쌓은 담당의가 있는 게 아닌 이상, 거리가 먼 병원보다는 가까운 동네 병원을 찾기 마련이죠. 하지만 눈에 보이는 아무 병원이나 갔다가는 진료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이 생깁니다. 결국 맘카페, 블로그를 뒤지며 동네에서 잘 하기로 소문 난 병원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럴 때 사용하면 딱 좋을 앱 ‘모두닥’을 소개합니다.
모두닥은 내 주변 병원 정보와 평점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 2017년 10월 서울 내 치과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병의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올해 1월 기준 회원 가입 100만 명, 리뷰 30만 건을 넘기며 주목받는 서비스기도 합니다.
병원 리뷰는 인터넷 검색으로도 찾을 수 있지만 광고는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모두닥은 영수증 인증, 본인 인증, 수기 검수 3단계 인증 절차를 거친 실사용자 리뷰만 제공하기 때문에 좀 더 믿을만 합니다.
병원을 찾을 때는 19개로 분류한 진료과 별로 보거나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증상이나 병명으로 검색해서 관련 진료 내역이 있는 병원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궁금한 병원을 선택하면 주소, 영업시간, 의사별 평점, 리뷰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병원에 상담을 신청하거나 전화를 걸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바로 예약하는 것도 앱 내에서 가능합니다.
병원 방문 후에는 직접 리뷰를 등록할 수 있는데요. 리뷰 작성은 영수증만 있으면 회원 가입 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리뷰 작성 메뉴에서 영수증 첨부 후 방문한 병원, 진료한 의사를 선택한 후 작성하면 됩니다. 기본 4개의 평가사항에 별점을 체크한 후 100자 이상의 글로 후기를 남기는 형태입니다. 100자 이상이므로 나름 성의를 들여야 하는데요. 그만큼 보상도 있습니다. 바로 포인트입니다. 이 포인트는 스타벅스 커피, 편의점 상품 교환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작성할 때 필수사항뿐만 아니라 선택사항 내용까지 전부 채우면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모두닥 가입 전에 방문했던 병원 리뷰도 남길 수 있습니다. 홈택스와 연동하면 병원 진료 내역을 불러올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과거에 방문했던 병원 리뷰도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종합·대학병원 진료 내역에는 리뷰를 남길 수 없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모두닥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병원을 확인하거나 병원 할인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두닥은 앱이 아닌 PC 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가격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토대로 산출한 실제 치료 비용을 알려준다고 하니, 가격 정보가 필요한 분들은 웹 버전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글 / IT동아 권택경
영상 / IT동아 차보경 (cha@itdonga.com), 최원영 (wy@itdonga.com), 안지현 (jh@itdonga.com), 백인철 (bic@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