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6/29 웨스턴디지털, 96단 3D 낸드 기술 발표 등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웨스턴디지털, 96단 3D 낸드 기술 발표

웨스턴디지털(스티브 밀리건 CEO, WD)이 차세대 96단 수직 적층 3D 낸드(NAND) 기술인 'BiCS4'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 96단 3D 낸드
웨스턴디지털 96단 3D 낸드

웨스턴디지털의 기술 및 제조 파트너인 도시바와 공동 개발한 BiCS4는 256Gb(기가비트) 칩으로 초기 생산되며, 향후 단일 1Tb(테라비트) 칩을 포함한 다양한 용량으로 출하된다. 셀당 3비트(TLC) 및 셀당 4비트(QLC) 아키텍처로 제공되며, OEM 고객 대상 샘플링은 2017년 하반기, 시험 생산은 2018년 중 돌입할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 메모리 기술 수석 부사장 시바 시바람(Siva Sivaram)은 "업계 최초 96단 3D 낸드 기술의 성공적 개발로 웨스턴디지털은 낸드 플래시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기술 로드맵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고의 용량, 성능 및 안정성을 구현한 3D 낸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소비자, 모바일,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모든 낸드 플래시 관련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오라클, Iaas 도입 현황 및 도입 인식 조사 발표

한국오라클(대표 김형래)이 클라우드 인프라(IaaS) 도입 현황 및 향후 도입에 대한 인식 조사 'You&IaaS: The News Generation'을 실시했다. 오라클과 롱기튜드 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IT전문가 1,614명이 참여했다.

오라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빠르게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aaS를 도입한 기업도 클라우드 도입 전에는 클라우드 전환이 복잡할 것이라는 인식과 보안에 대한 염려 등에 편견을 가졌지만, 실제 IaaS 사용 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인 56%가 IaaS 도입으로 업무 혁신이 쉬워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IaaS를 통해 신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적용에 드는 시간이 줄었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IaaS에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투자한 기업의 비즈니스 속도를 따라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도 답했다.

또한, 비사용자와 비교해 IaaS 사용자들은 가용성, 가동시간 및 속도 등 클라우드 인프라가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믿었다. IaaS로 전환 시 복잡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사용자 중 64%는 예상보다 간단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국내 응답자 대부분은 IaaS가 3년 내 자사 비즈니스에 중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답했으며, 이 중 40%는 자사 비즈니스 인프라 대부분을 IaaS 적용해 운영할 것이라 답했다.

TTA, 한국 5G 표준으로 '평창 5G 규격' 채택

KT(회장 황창규)는 성남시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Telecommunication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진행된 제91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평창 5G 규격'이 표준으로 채택 됐다고 28일 밝혔다.

KT 로고
KT 로고

평창 5G 규격은 KT가 삼성, 에릭슨, 노키아, 퀄컴,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결성한 '5G 규격협의체(5G SIG, 5G Special interest Group)'에서 2015년 11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6년 6월 완성한 세계최초 5G 규격이다. 초저지연(Low Latency), 초고속(High Speed) 등 ITU에서 규정한 5G 서비스의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한다.

KT는 평창 5G 규격을 표준으로 보급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와 대한민국 5G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7년 3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표준화 과제 중 하나로 제안했다. 약 3개월에 걸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기술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번 91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대한민국 첫 번째 5G 표준규격으로 채택된 평창 5G 규격은 '국제전기통신엽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이 5G 표준을 제정 완료하는 2020년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5G 시범 서비스를 비롯해 밀리미터웨이브 대역(28GHz)을 활용한 다양한 5G 관련 기술과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학계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평창 5G 규격의 핵심 기술은 2016년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글로벌 이동통신사 연합 협의체(NGMN, 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의 '기술 구성요소 시험(Tests of Technology Building Blocks)' 프로젝트의 5G 보고서에 최종 반영 됐으며, 28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연합 협의체 이사회를 거쳐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 제출될 예정이다.

솔로몬닷컴, LG전자 외장 ODD 구매자 대상 사은이벤트 실시

LG전자 외장형ODD의 유통사인 솔로몬 닷컴은 7월 1일부터 LG전자 외장형ODD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COO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LG전자 외장 ODD 이벤트
LG전자 외장 ODD 이벤트

이번 행사는 LG전자 외장ODD 모바일 및 PC겸용 모델KP65NW70, KP95NB70, KP95NW70 PC전용 모델GP50NW40, GP60NS50, GP60NB50, GP60NW70, AP60NB60구입 시 선착순 2,000명에 한하여, 사은품 파우치와 럭키 박스(공 DVD 10장 또는 LG 모바일 충전 아답터) 각 1개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행사 기간은 7월 28일까지다.

또한, PC전용 제품 GP50NB40 블랙 제품을 구매 할 경우, 모바일 및 PC전용 제품 KP65NB70 블랙 한정판으로 증정하는 CHANGE UP 이벤트를 7월 1일 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 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유통 인증점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CJ오쇼핑, 롯데닷컴, 롯데 아이몰, 현대몰, SSG, GS SHOP, AK MALL, 엘롯데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자영업자 지원 센터 '배민아카데미' 오픈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자영업자 지원 센터 '배민아카데미'를 오픈했다. 배민은 지난 몇 년 간 운영한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을 이번 오프라인 공간 확보를 계기로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자영업자 지원 센터 '배민아카데미'
오픈
배달의민족, 자영업자 지원 센터 '배민아카데미' 오픈

배민은 그간 '배민아카데미', '꽃보다매출'과 같은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구글캠퍼스, MARU180 등 외부 공간을 임대해 진행했다. 하지만, 자체 공간을 마련해 이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자리잡은 배민아카데미는 '자란다방', '쑥쑥방', '중앙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자란다방은 다양한 강의식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쑥쑥방은 소규모 강연 및 행사, 네트워크 활동 장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민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들에 더해 배달원 교육, 프랜차이즈 교육, 파트너 교육 등 다양한 대상과 영역에서 교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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