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넥서스5X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LG전자(www.lge.co.kr)와 구글이 안드로이드 6.0버전(마시멜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X(Nexus5X)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12년 '넥서스4', 2013년 '넥서스5'에 이어 LG와 구글의 세 번째 합작품이다.

구글은 한국 시간으로 30일부터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 등 6개국에서 구글 스토어(https://store.google.com/)를 통해 예약 판매한다. 다음달 20일(미국 시간)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가는 부가세와 배송료 등을 포함해, 16GB버전 50만 9,000원, 32GB버전 56만 9,000원이다.

넥서스5X
넥서스5X

LG전자는 내달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3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넥서스5X를 출시해, 보급형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넥서스5X를 구매하면 요금할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구매 시 공시지원금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

넥서스5X에 탑재된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앱을 실행하는 중 홈 버튼(소프트키)을 길게 누르면, 구글나우(Google Now)가 앱 화면 내용을 분석해 관련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나우온탭(Now On Tap), 일정기간 사용하지 않은 앱의 자동 동기화를 제한해 소모전류를 아껴주는 앱스탠바이(App Standby), 앱 설치 시, 노출을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주소록, 사진, 네트워크정보 등)를 선택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앱퍼미션즈(App Permissions) 등 강화한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페이(Android Pay)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은 미국을 시작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게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페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LG G4와 동일한 1,23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카메라 UX도 대폭 강화해, 4K(풀HD 해상도의 4배)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120프레임의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입출력 단자는 USB C형을 적용했다.

넥서스5X는 글로벌 시장에 카본(검은색), 쿼츠(흰색), 아이스(하늘색)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구글 스토어에서는 3가지 색상을 모두 선택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카본, 쿼츠 등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A/S는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지원한다.

넥서스5X 사양
넥서스5X 사양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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