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4년 내에 3배 성장, 하지만 기업 인식은 이에 못 미쳐...

강일용 zero@itdonga.com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의 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한국의 파트너사(234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시장의 낮은 이해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해도가 낮은 이유로 ▲보안 수준이 낮다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복잡하다 ▲생산성이 낮다고 답변해 국내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인식의 장벽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들의 인식과 달리, 시장조사기관 IDC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13년 4억 8천 7백만 달러에서 2017년 12억 달러 규모로 약 3배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국MS 윤무환 상무는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이 아직 활발하지 못해 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이 자리잡은 것일 수 있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이미 보편화됐고, 업무의 형태도 변하는 시점에서 클라우드의 강점인 모빌리티, 기업 중앙에서 문서를 관리할 수 있는 보안성, 기업 내 인프라 관리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비용절감효과 등의 측면을 적극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현황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현황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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