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회원제 전자책 서비스 'sam', 출판사 매출 상승

안수영 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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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대표 허정도, www.kyobobook.co.kr)가 회원제 전자책 서비스 'sam' 출시 후 6개월 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30개 출판사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am 서비스 외 전자책 단권 판매량(전자책 사용자가 sam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단권으로 콘텐츠를 구매, 다운로드하는 양)을 봤을 때도, 같은 기간 22.5%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출판사와 출판 단체가 전자책 시장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 sam 서비스가 sam 서비스 매출뿐만 아니라 기존 전자책 단권 매출액까지 늘려 출판사의 수익성을 향상하고 전체 시장을 키우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출판사 열림원의 경우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천국의 소년' 등 종이책 베스트셀러를 sam 서비스로 제공해 매출이 1000% 이상 신장했다. 종이책 베스트셀러가 sam 베스트셀러에도 올라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 이 외에도 다산북스, 원앤원북스, 웅진씽크빅 등 1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출판사들도 매월 꾸준한 매출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sam 서비스는 2013년 7월 기준 누적 회원 수 1만 5,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sam 서비스에 가입한 주 독자층은 30~40대로 전체 71%를 차지한다. 남녀 비율은 남성 57.3%, 여성 43%로 남성의 비중이 높다. 서비스 모델은 구매 고객의 90% 이상이 'sam5'를 구매했으며 특히 'sam5' 단말기 결합형이 전체 판매의 76%를 차지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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