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100% 활용하기 - 포토 노트
대다수 스마트폰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다. 이에 IT동아는 초보 사용자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숨겨진 기능을 하나씩 소개할 계획이다. 본 기사는 국내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1부 기본 버튼 (http://it.donga.com/12708/)
2부 화면 캡처 (http://it.donga.com/12762/)
3부 빠른 실행 (http://it.donga.com/12856/)
4부 멀티 윈도 (http://it.donga.com/12951/)
5부 에어뷰 (http://it.donga.com/13139/)
추억을 기록하다, '포토 노트'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감상하다 보면 이 사진이 언제 찍은 것인지, 당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사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며 사진을 마음껏 찍고 간편하게 저장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되었는데, 때문에 웬만해서 사진을 인화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앨범에 사진을 스크랩하고 사진에 관련된 메모를 남기는 일도 줄어들었다. 물론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법도 있겠다. 그러나 모든 사진을 일일이 올리는 것도 번거롭고, 공개하고 싶지 않은 사진도 있을 것이며, 사진 자체에 추억을 기록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에 비할 바가 아니다.
갤럭시노트2의 '포토 노트' 기능은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있는 사진에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S펜이나 손가락으로 손글씨를 쓸 수 있어, 아날로그 사진에 기록을 남기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사진에 손글씨 쓰고 저장하면 끝!
포토 노트는 사진 앞에 기록하는 방법, 사진 뒤에 기록하는 방법 등 2가지다. 이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 앞에 기록하는 방법
먼저 갤러리 앱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한다. 선택된 이미지에서 메뉴 버튼(홈버튼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메뉴 목록이 나타나는데, 그 중 포토 노트(앞면)을 누르자. 그러면 마치 폴라로이드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폴라로이드 사진에 글씨를 쓰는 것처럼 S펜 또는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면 된다. 화면 상단에 있는 펜, 지우개, 되돌리기 등의 도구도 이용할 수 있다.
글씨를 다 썼다면, 화면 상단 오른쪽에 있는 V표를 눌러 저장하면 된다. 저장된 사진은 갤러리 앱의 'photo note' 폴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뒤에 기록하는 방법
갤러리 앱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고, 선택된 이미지에서 메뉴 버튼을 누른 뒤 포토 노트(뒷면)을 누르자. 그러면 이미지가 뒷장으로 넘어가는 듯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여기에 원하는 내용을 적으면 된다. 사진 앞에 기록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화면 상단에 있는 펜, 지우개, 되돌리기 등의 도구도 이용할 수 있다. 포토 노트 저장은 화면 상단 오른쪽에 있는 V표를 누르면 된다.
저장한 사진은 기존의 갤러리 폴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사진 뒤에 포토 노트를 기록한 사진은 일반 사진과 달리 우측 상단이 말려 있으며 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부분을 터치하면 사진 뒷면을 보거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사진 앨범에는 왼쪽 하단에 펜 그림이 그려져 있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토 노트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자녀의 성장 일기를 쓸 수 있고, 맛집 탐방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음식을 맛본 느낌을,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여행지를 방문한 순간의 느낌을 적을 수 있다. 또한 일상에서 매일 한 장씩 사진을 찍고 일기를 써도 좋겠다.
*앞으로 '갤럭시노트2, 100% 활용하기'는 계속해서 연재됩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