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100% 활용하기 - 에어뷰
대다수 스마트폰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다. 이에 IT동아는 초보 사용자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숨겨진 기능을 하나씩 소개할 계획이다. 본 기사는 국내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1부 기본 버튼 (http://it.donga.com/12708/)
2부 화면 캡처 (http://it.donga.com/12762/)
3부 빠른 실행 (http://it.donga.com/12856/)
4부 멀티 윈도 (http://it.donga.com/12951/)
콘텐츠 미리 보기, '에어뷰'
'에어뷰(Air view)'는 S펜을 갤럭시노트2 화면에 가까이 대면 각종 콘텐츠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이메일 리스트에 S펜을 갖다 대면 이메일의 본문과 첨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러리에서 앨범에 진입하지 않아도 해당 앨범에 있는 사진들을 미리 볼 수 있다.
에어뷰를 이용하려면 먼저 환경설정을 확인해야 한다. 톱니바퀴 모양의 환경설정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S펜을 선택한 뒤, 에어뷰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연두색 바탕에 '켜짐'이라고 되어 있다면 에어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꺼져 있다면 '꺼짐' 버튼을 오른쪽 방향으로 터치하자.
에어뷰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앱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이메일에서 사용해 보도록 한다. 이메일 앱을 실행하면 이메일 리스트가 보일 것이다. 그 중 확인하고 싶은 이메일에 S펜의 촉을 잠시 동안 가까이 대자. 그러면 화면에 파란색 포인터와 함께 팝업 창이 나타난다. 팝업 창에서 해당 이메일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진 미리보기 방법도 마찬가지다. 갤러리 앱을 실행하면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 앨범, 다운로드한 사진 앨범, 스크린샷 앨범 등 다양한 앨범이 나올 것이다. 그 중 확인하고자 하는 앨범에 펜촉을 잠시 동안 가까이 대고 있으면, 팝업창이 뜨며 해당 앨범에 저장된 사진들을 보여준다. 사진 개수가 적을 경우(약 9개) 한 번에 볼 수 있으며, 사진이 많을 경우 슬라이드로 확인할 수 있다. 앨범 목록에 진입한 상태에서도 에어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앨범을 선택하고, 앨범에 있는 사진에 펜촉을 가까이 대면 해당 사진이 줌으로 확대된다.
비디오 플레이어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에 저장한 동영상 목록이 나타날 것이다. 그 중에서 원하는 동영상에 펜촉을 가까이 대면 팝업창이 뜨며 해당 동영상을 재생한다.
동영상을 재생하면서도 에어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 화면 하단에 재생 시간 등이 표시되는 바(타임라인)에 S펜을 갖다 대면 동영상 장면을 미리 볼 수 있다. 이는 보다 만 동영상을 다시 감상할 때 유용하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보다가 옆에 있는 사람이 말을 거는 바람에 일부 장면을 놓쳤다고 가정하자. 그럴 때 에어뷰 기능을 통해 마지막으로 보았던 장면을 찾고, 화면을 누르기만 하면 해당 장면부터 재생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S노트에서 폴더에 펜촉을 대면 해당 폴더에 있는 노트를 미리 볼 수 있으며, 노트에 펜촉을 대면 노트가 줌으로 확대된다. 또한 노트 작성 시 화면 상단에 있는 도구(그리기 모드, 제작 도구, 글자 모드, 지우개 모드 등) 아이콘에 펜촉을 대면, 라벨 팝업이 나타나며 해당 도구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려준다.
현재 에어뷰는 이메일, 갤러리, 비디오 플레이어, 문자메시지, S노트, S플래너 등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추후 더 많은 앱에서 에어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라고 전했다.
원하는 방향으로 스크롤까지!
한편 펜촉을 잠시 동안 화면의 가장자리(상하좌우)에 가까이 대면, 해당 방향으로 화면을 스크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을 하다가 S펜을 화면 아래에 가까이 두면, 화면 아래에 화살표가 나타나며 화면이 내려간다. 이에 따라 하단에 있는 내용을 마저 볼 수 있다. 스크롤 기능은 인터넷,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갤럭시노트2, 100% 활용하기'는 계속해서 연재됩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