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즈 서울 2011에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있었다

게이밍 주변기기업체 스틸시리즈(Steelseries)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글로벌 게임문화축제 'e스타즈 서울 2011(eSTARS seoul 2011)'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게이밍 마우스 2종이다. 이 밖에도 기존 스틸시리즈의 헤드셋, 마우스 패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됐다.

e스타즈 서울 2011에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있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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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시리즈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레전더리(Legendary) 마우스와 센세이(SENSEI) 마우스다. WOW 레전더리 마우스는 온라인 게임 WOW에 특화된 제품으로, 다양한 단축키를 제공하여 보다 쾌적한 WOW 플레이를 돕는 게이밍 주변기기다. 한편 센세이 마우스는 자사의 자이(Xai) 마우스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더욱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스틸시리즈 부스에서는 스틸시리즈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스틸시리즈가 후원하는 FPS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4개 팀의 사인회가 열렸고, 스틸시리즈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WOW 한달 이용권을 비롯해 다양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마련됐다.

스틸시리즈 코리아의 김영자 이사는 "많은 게이머와 관람객이 스틸시리즈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게이머를 비롯해 일반 사용자도 스틸시리즈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틸시리즈는 게이밍 주변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글로벌 기업이다. 게임 전용 마우스를 비롯해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헤드셋, 마우스 패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특정 게임의 패키지 상품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우스나, 스타크래프트2를 더 효과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키보드 등이 그러하다.

직접 사용해보면 게이밍 마우스가 왜 좋은지 알 수 있어

이번에 스틸시리즈가 새로 선보인 WOW 레전더리 마우스는 온라인 게임 WOW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예전에 이미 WOW 전용 마우스를 출시한 바 있는 스틸시리즈 측은 이 제품에 대해 "기존보다 더 편하고 강력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디자인만 봐도 WOW 전용 마우스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개성이 강하다. 한 가운데에는 WOW 다운 로고를 배치하여 게임 매니아와 팬들의 눈길을 끈다. PC에 마우스를 연결하면 이 로고에 불이 들어온다.

e스타즈 서울 2011에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있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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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에 유용한 기능도 갖췄다. WOW 플레이 시 유용한 11개의 버튼이 곳곳에 배치됐다. 이는 매크로 버튼으로, 마우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WOW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미리 저장해 둘 수 있다. 이 버튼을 잘 이용하면 굳이 왼손으로 키보드를 조작하지 않고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스틸시리즈 측은 덧붙였다.

윈도우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맥 운영체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11만 원대다.

한편 센세이 마우스는 기존의 자이 마우스와 흡사한 형태의 제품이다. 아쉽게도 개막 행사가 열리던 19일 오전에는 센세이 마우스를 직접 볼 수 없었다. 스틸시리즈 측은 센세이 마우스는 최고 성능의 게이밍 마우스라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WOW 레전더리보다는 비싼 14만 원대이다.

e스타즈 서울 2011에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있었다 (4)
e스타즈 서울 2011에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있었다 (4)

이 밖에 현장에서는 스틸시리즈의 기존 제품들도 볼 수 있었다. 스틸시리즈는 행사기간 동안 자사의 킨주(KINZU)마우스와 Qck 마우스 패드, 시베리아 v2 헤드셋 등을 전시했다.

e스타즈 서울 2011에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있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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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스틸시리즈가 후원하는 외국 카운터 스트라이크 4팀(NAVI, SK-Gaming, Fnatic, Tyloo)이 이번 이스타즈 그랜드 파이널에 참여하여 팬사인회를 가진 바 있다.

e스타즈 서울 2011은 'Play Your Dream'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게임 및 게이머들이 참여하여 '세계 e스포츠 대회'를 벌이는 글로벌 게임문화행사다. 더불어 '국산게임 글로벌 리그'와 건전게임 문화 캠페인도 함께 열려, 게이머 및 관계자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현장을 많이 방문했다.

e스타즈 서울 2011에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있었다 (6)
e스타즈 서울 2011에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가 있었다 (6)

글 / IT동아 박준구(zzizizic@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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