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3 본선 개최

김영우 pengo@itdonga.com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3’의 예선전을 지난 15, 16일 양일간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본선 진출자 6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와 지난 시즌 1 우승자인 김원기 선수, 시즌 2 우승자인 임재덕 선수는 무난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시즌 1 준우승자인 김성제 선수, 시즌 2 준우승자인 이정훈 선수도 64강에 진출해 설욕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곰TV,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3 본선 개최 (1)
곰TV,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3 본선 개최 (1)

워크래프트 3 출신 선수들과 전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본선행도 e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드스타 장재호, 박준 선수 외 김태인 선수의 등장으로 워크래프트 3에 이은 스타크래프트 2 제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투신’ 박성준 선수도 지난 시즌 예선 탈락의 상처를 씻고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 선수의 잇따른 등장도 단연 이슈다. 첫 시즌부터 3연속 본선에 진출해 Code S가 유력한 그렉 필즈(Greg Fields) 선수는 물론, 스웨덴에서 온 팀리퀴드 소속 헤이더 후세인(Hayder Hussein), 조나단 월쉬(Jonathan Walsh), 네덜란드 출신의 요셉 드 크룬(Joseph de Kroon), 대만 출신의 양 지아 정(Yang Chia Cheng) 선수가 줄줄이 본선에 진출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천재 테란’ 이윤열 선수와 ‘불꽃 테란’ 변길섭 선수, ‘중국 황제 테란’ 따이 이(Dai Yi) 선수를 비롯해 김상철, 김경수, 김정훈, 송준혁 선수 등 지난 시즌 본선 진출자들이 대거 탈락해 e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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