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GTX 580 출시
2010년 11월 10일,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는 최신 페르미(Fermi)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 프로세스 유닛(GPU)인 지포스(Geforce) GTX 58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전력 효율과 성능이 개선되었다.
지포스 GTX 580은 다이렉트X11, 엔비디아 3D 비전(3D Vision), 서라운드(Surround), 피직스(PhysX), SLI, 쿠다(CUDA)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VC(Vapor Chamber) 쿨링 솔루션을 탑재해 동급 GPU 중 가장 낮은 소음으로 작동하고, 전력 효율은 와트당 35% 개선되었으며, GTX 480보다 최고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다이렉트X11의 주요 기능인 테셀레이션(Tessellation)을 사용하는 최근 게임을 실행할 때, 가장 유사한 경쟁 제품보다 최고 160% 빠르며, 스타크래프트 2와 같은 이전 다이렉트X9, 다이렉트X10 게임에서도 약 62%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
크라이텍(Cruytek)의 세밧 옐리(Cevat Yerli) CEO는 "크라이시스 2의 슈퍼솔져 캐릭터는 외계인 공격에서 뉴욕 시를 구하기 위해 최고의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한다"라며, "이는 게임상 캐릭터의 강력함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이렉트X11을 지원하는 지포스 GTX580과 같은 제품의 출시를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에픽 게임즈(Epic Games)의 팀 스위니(Tim Sweeney) 설립자는 "GTX 580은 엔비디아의 이전 고급 사양 지포스 GPU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새로운 쿨링 시스템 덕분에 소음은 낮아졌다"라며, "엔비디아 지포스 GPU 표준의 언리얼 엔진 3(Unreal Engine 3)를 사용하는 기술자 및 실감 나는 게임 영상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GTX 580이 정답"이라고 칭찬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