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V.C] 디딤365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저희가 돕겠습니다"

권택경 tk@itdonga.com

[IT동아 권택경 기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큐베이팅’과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서울시에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하이서울기업’으로 인증해 지원하고 있다. 2021년 기준 985개사가 하이서울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SBA는 무엇보다도 우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을 서로 연결해 협업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전통적인 대면 네트워킹은 여러 제약으로 인해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BA는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하이서울 V.C(Virtual Cluster)를 마련했다.

하이서울 V.C
하이서울 V.C

하이서울기업을 한곳에 모은 하이서울 V.C에서는 누구나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협력이나 제휴 제안을 할 수 있다. 영어 페이지도 제공해 해외 바이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온라인 플랫폼인 만큼, 공간과 시간의 제약도 없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클러스터인 셈이다. 이에 IT동아에서는 하이서울 V.C에 입주해있는 기업의 목소리를 전하는 기획을 준비했다.

이번 시간에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적인 IT 인프라 관리를 지원하는 멀티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디딤365를 만났다.

고객사에 디지털 DNA를 이식합니다

IT동아: 만나서 반갑다. 디딤365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장민호 대표(이하 장 대표): 디딤365는 네이버클라우드, KT 클라우드로부터 최상위 파트너 등급을 모두 획득한 국내 유일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 업체(MSP)다. 국내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BM 클라우드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까지 포괄하는 멀티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디딤365 장민호 대표
디딤365 장민호 대표

현재 클라우드 구축 및 분석 컨설팅, 운영 관리, 마이그레이션, 아키텍처 점검 및 통합 운영 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및 공공 기관 환경에 맞춘 디지털 전환과 효율적인 IT 인프라 관리, 전문적인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인프라 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 파트너와의 상생 가치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다.

IT동아: 디딤365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강점, 차별점이 있다면?

디딤365는 단순히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하는 기업이 아니다. 고객의 디지털 경쟁력을 최대화하는데 최적화된 조직과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디딤365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CMP) ‘디딤나우(DidimNow)’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현황·비용 등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장애 발생 시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한 알람 통보를 제공한다. 전문 인력이 없더라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디딤365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디딤나우(DidimNow)' (제공=디딤365)
디딤365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디딤나우(DidimNow)' (제공=디딤365)

또한 디딤365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는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운영 및 관리하는 IT 서비스다. 온프레미스(On-premise) 경험만 있거나 자체 전문 인력이 없는 고객이 겪는 클라우드 운영 문제를 해결해준다. 고객의 디지털 전환 요청에 맞춘 서비스 정책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있다.

디딤365는 현재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광역시 등을 포함한 전국의 공공 기관, 엔터프라이즈 기업, 스타트업, 대학 등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공공 부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매니지먼트에 노하우가 있는 우리를 찾는 곳이 많아졌다.

IT동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시장 개척 전략이 있다면?

장 대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업과 공공 기관의 가장 큰 화두가 된 게 디지털 전환이다. 불과 1~2년 사이에 기업과 공공 기관의 업무 시스템과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기업의 경쟁력이 디지털 대응력과 직결되는 시대다. 디딤365는 단순히 고객사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걸 넘어서 디지털 DNA를 보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근무 환경과 비대면 협업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네이버 클라우드의 스마트 워크 도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협업 툴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사항과 사내 업무 현황을 분석해 기존 사용하던 ERP 연동 가능 여부, 애드온 가능한 상품 추천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디딤365는 네이버 클라우드 스마트 워크 도입 컨설팅도 제공한다 (제공=디딤365)
디딤365는 네이버 클라우드 스마트 워크 도입 컨설팅도 제공한다 (제공=디딤365)

IT동아: 중소기업으로서 홍보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장 대표 : 2019년 SBA로부터 하이서울 인증을 받은 후 여러 지원 사업과 홍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과 임직원 친화 복지 제도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하이서울 V.C를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비용 절감이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상황이다.

디딤365 장민호 대표 (제공=디딤365)
디딤365 장민호 대표 (제공=디딤365)

IT동아: 앞으로의 계획은?

장 대표 :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며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기업들도 늘고 있지만, 도입 과정에는 다수의 난관이 산적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여정을 함께할 우수한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딤365는 앞으로도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전문 컨설팅 조직을 확장하고 우수한 클라우드 인재를 양성해 디지털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건 물론, 일자리 창출도 선도하고자 한다.

글 / IT동아 권택경 (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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