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밴드 시작하기] "하굣길, 우리 아이 어디까지 왔나?",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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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최근 학교나 학원에서 카페 대신 밴드(Band) 앱을 활용해 학생을 관리하는 일이 늘고 있다. 등업 절차가 있는 카페에 비해 밴드는 가입이 간결하다. 그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 등 카페에 없는 부가 기능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밴드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을 활용해 내 위치를 공유하거나, 밴드 멤버 위치를 파악할 방법을 알아보자. 학교나 학원은 이 기능을 활용하면 셔틀버스 위치를 공유할 수 있고, 학부모는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참고로, 위치 공유 권한은 리더만 설정할 수 있다. 밴드 홈 화면 아래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 '설정'을 누른 후, '밴드 설정'에 들어가서 '멤버들의 실시간 위치 공유' 항목을 허용한다. 아래 '위치 공유 권한'에서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멤버 범위를 정한다.
이제 자신의 위치를 다른 멤버들에게 공유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하단 '멤버' 탭으로 이동한 후 '내 실시간 위치 공유하기'를 누른다. 위치 정보 사용 알림을 확인하고 '동의'를 누른다. 스마트폰 '설정'에 들어간 후 '애플리케이션'에서 'BAND' 앱을 선택하고 위치 권한을 '허용'으로 설정한다.
'위치 공유 완료 시간'을 설정한다. 해당 시간 동안만 자신의 위치를 멤버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멤버들은 종료 10분 전, 종료 안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위치 공유 시간을 연장하고 싶다면 지도 위 남은 시간 버튼을 눌러 연장할 수 있다.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한 후, '위치 공유 시작하기' 버튼을 누른다.
톱니바퀴 모양 '설정' 버튼을 누르면 내 프로필 대신 지도 위에 표시할 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다. 학원버스 등 상황에 적합한 아이콘과 이름을 설정하자. '완료'를 누르면 이제 지도 위에 내 프로필을 표시할 수 있다.
위치 공유를 시작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앱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알림을 누르거나 밴드에 들어가서 실시간 위치 공유 게시물을 눌러, 위치 공유 중인 멤버의 이동 경로를 볼 수 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위치공유 할 수도 있다. 최대 100명까지 동시 위치 공유가 가능하다. 지도 화면 아래, 공유 중인 멤버 목록에서 프로필 오른쪽 점 세 개 모양 '더 보기' 버튼을 누르면 지도 앱에서 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위치 공유 중인 멤버의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하면 지도 위 아이콘에 네트워크 오류 표시가 나오고, 지속해서 연결되지 않으면 끊기기 전 마지막 위치가 표시된다. '1분 전' 등으로 끊긴 시각도 함께 표시된다.
위치 공유할 때는 평균 10분에 2MB 정도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여러 명의 멤버가 동시에 공유 중이라면 데이터가 더 많이 소모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밴드 리더가 위치 공유 권한을 허용한 멤버라면 누구든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모임 장소로 오고있는 멤버, 아이가 탄 학원 버스 위치를 파악하고 싶을 때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을 활용해볼 수 있다.
다만, 위치 공유를 허용할 때는 신중하자. 위치 공유를 허용하는 순간 다른 사람이 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상대의 일방적인 강요 때문이거나, 스마트폰 터치 실수로 허용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위치를 공유할 사람끼리 충분한 동의가 있을 때, 유용히 활용하길 바란다.
글 / IT동아 장현지(hj@itdonga.com)
영상 / 뉴미디어팀 차보경(cha@itdonga.com), 김경미(km@itdonga.com), 길동민(mbfgd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