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앱 활용하기] 바로 편집 바로 올리는 '유튜브 스튜디오'
[IT동아 강화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업무 방식이 확산됐다. 초반에는 업무 효율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반년 이상 적응 기간을 보내니 오히려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다.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로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매우 그렇다'와 '그런 편이다'를 합해 66.7%로 나타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3.3%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업 입장은 다르다. 극복해야 할 문제로 아직 갈길이 멀다. 직원이 업무 시간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길이 없으니 업무 일지를 쓰게 하는 등 근무 형태 변화를 계속해서 시도한다. '디지털 솔루션'은 기업 입장에서 생기는 직원 관리/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 입장에서 업무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돕는다.
비대면 업무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미래 근무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서 구글은 디지털 솔루션 격인 여러 구글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흔히 아는 구글 오피스뿐 아니라 화상 회의 서비스 '구글 미트', '구글 설문', 직장인 교육/평가/피드백을 위한 '구글 클래스룸' 등을 쉽고 간단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업무 환경이 변해도 빠르게 적응하도록 작업 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구글 앱 활용 방법을 정리해 설명한다. (주)성안당 신간 <직장인 구글 실무/2020.10.13 발간> 본문 내용에서 핵심 사항을 간추렸다.
영상 편집을 위한 준비, 동영상 업로드하기
유튜브 스튜디오는 유튜브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영상 편집 기능이다. 스마트폰에서는 저장된 영상을 바로 불러들여 편집할 수 있어 특히 유용하다. 지금부터 유튜브 스튜디오를 이용해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영상을 관리, 편집해보자. 먼저 웹브라우저에서 유튜브 사이트로 이동한다. 화면 오른쪽 위 '만들기' 버튼을 누른 다음 메뉴에서 '동영상 업로드'를 선택한다. 업로드 화면이 나타나면 '파일 선택' 버튼을 누른다. 열기 대화상자에서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파일을 선택하고 '열기' 버튼을 누른다.
세부정보 창에 영상 제목(필수 항목)과 설명을 입력한다. 시청자층 항목에서 업로드하려는 동영상 시청자층을 선택한다. 예제에서는 '아니요, 아동용이 아닙니다'를 선택하고 '옵션 더보기'를 누른다. 유료 프로모션, 태그, 언어/자막 가운데 원하는 설정을 한다. '동영상 요소' 글자를 눌러 다음 화면이 뜨면 '다음' 버튼을 눌러 기본 설정을 적용한다. 공개 상태 항목에서 공개 정도를 선택한다. 예제는 영상 편집 전 단계이므로 자신만 볼 수 있도록 '비공개' 설정을 한 다음 '저장' 버튼을 선택한다.
동영상을 처리하는 중이라는 대화상자가 뜬다. 올린 영상은 표준 화질로 변환된다. 변환 작업이 끝나면 창을 닫는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불필요한 영상 자르기
업로드한 영상에서 필요 없는 영역을 설정한 다음, 자르는 방법을 알아본다. 영상을 업로드했다면 채널 동영상 화면에서 편집하려는 동영상 미리보기 화면을 눌러 정보를 확인한다. 동영상 세부 정보 화면에서 업로드한 동영상 제목과 설명, 동영상 프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 왼쪽에 있는 '편집기' 아이콘을 선택한다. 동영상 편집기 화면이 뜨면 '시작하기'를 선택한다.
사진과 같이 편집하려는 동영상이 나온다. 화면 위에는 미리보기 화면이, 화면 아래에는 프레임 형태로 영상을 보여주는 타임라인이 있다. 시간표시자를 왼쪽 오른쪽으로 옮겨 보면 해당 부분 영상이 미리보기 화면에 나타난다. 화면 비율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옮기면 타임라인 단위가 더 세밀하게 늘어난다. 시간표시자를 '4:00'로 두고 '자르기'를 누른다.
'분할'을 눌러 화면을 분할한다. 그 다음 삭제할 부분을 지정한다. 예제에서는 분할선을 왼쪽으로 옮겨서 시작 부분을 삭제 영역으로 지정한다. 앞 부분을 삭제한 영상을 저장하려면 세로 점 세 개 '옵션' 버튼을 누른 다음 '새 동영상 저장'을 선택한다. 새 동영상으로 지정 대화상자가 뜨면 저장 또는 게시 항목을 '비공개'로 선택한 다음 '새 동영상으로 저장'을 선택한다. 채널 동영상 화면에서 편집 저장한 영상 '옵션' 버튼을 누른 다음 '오프라인 저장'을 선택한다. 동영상 파일로 PC에 저장할 수 있다.
참고로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때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에서 '유튜브 스튜디오(Youtube Studio)' 앱을 내려받고, 애플 아이폰은 홈 화면에서 유튜브 아이콘을 꾹 눌러 나온 메뉴에서 '만들기'를 선택하면 된다.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자막 넣기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자막 기능을 이용하면 영상에 바로 간단한 기본 자막을 넣을 수 있다. 자막을 입력한 다음 원하는 길이와 위치로 자막 클립을 조정해서 영상에 자막을 추가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자막을 입력할 영상을 업로드한 다음, 유튜브 스튜디오 동영상 세부 정보에서 '편집기'를 선택한다. 그 다음 '자막' 아이콘을 선택한다. 언어를 고를 수도 있다. '한국어'를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자. 자막 옵션 아래에 있는 '추가' 글자를 선택하면 선택한 언어로 자막을 추가할 수 있다. 업로드한 영상이 뜬다. 자막 관리 화면이 오른쪽에 나타나면 '직접 입력'을 누른다.
영상에 추가할 자막을 입력창에 입력한 다음 '+' 버튼을 누른다. 영상 아래에 자막이 뜬다. 자막 클립이 생기면 자막 클립을 누른 다음 원하는 위치로 옮긴다. 영상 다른 위치에 자막을 추가해서 삽입하려면 입력창에 문자를 추가 입력한 다음 '+' 버튼을 누른다. 만약 자막이 나타나는 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자막 클립 양쪽을 원하는 만큼 잡아당긴다. 자막 입력을 마치면 '변경사항 저장' 버튼을 눌러서 저장한다.
'채널 콘텐츠' 버튼을 눌러 유튜브 스튜디오 화면으로 이동해 영상을 확인한다. 자막을 넣은 영상 '옵션' 버튼을 눌러서 '오프라인 저장'을 선택해 내 PC에 저장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화영(hwa0@itdonga.com)
자료제공 / (주) 성안당 기획부 김해영 차장 (konan2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