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신상공개] 컴퓨터는 물론, 삼성 덱스(DeX)까지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큐닉스 QX2712C

[IT동아 남시현 기자] 삼성 덱스(DeX)는 삼성 갤럭시 S8/노트8부터 도입된 기능으로, 삼성 스마트폰을 초미니PC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초창기 덱스는 전용 스테이션이 반드시 필요해 휴대성과 거리가 멀었지만,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출시된 4세대 덱스는 USB C 규격 케이블만 연결하면 쓸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현재 갤럭시 노트10은 USB C 규격 출력을 지원하는 모니터, 혹은 USB C 규격을 HDMI로 연결할 수 있는 모니터만 있으면 곧바로 덱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보급형 모니터 대다수는 USB C 규격 출력이 없어 결국 전용 HDMI 케이블이 필요하다. 큐닉스 QX2712C REAL 75 DEX 미러링은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에 USB C 규격 포트를 갖춰 더 간편하게 삼성 덱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 스펙도 효율성과 합리적인 구성에 초점을 맞춘다. 패널은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VA 패널을 사용했으며, 암부와 명부 대비인 명암비가 최대 3,000:1에 이른다. 가장 어두운 픽셀과 가장 밝은 픽셀 간의 밝기 차이가 약 3천 배에 이르므로, 영상이나 게임에서 더 쉽게 상을 구분할 수 있다.

크기는 대각 68.5cm의 27인치며, FHD(1,920x1,080)의 보편적인 해상도를 제공한다. 최대 밝기는 300니트, 색 재현력은 sRGB 100%를 충족해 주로 웹 및 문서 작업에 적합하다.

게이밍 기능의 핵심인 주사율은 최대 75Hz를 제공한다. 높은 주사율은 아니지만 QX2712C가 제공하는 AMD 프리싱크,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과 함께 활용하면 보급형 게이밍 데스크톱, 노트북에서는 부족함 없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장르별로 최적화된 조준선 모드, 3단계 청색광 차단, 5ms 응답 속도를 갖췄고, 후면부 스탠드 주변에 6가지 색상을 내는 원형 LED가 장착돼 멋스러움을 더한다. 또한, 2x2W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HDMI 신호로 입력되는 사운드 신호를 출력할 수 있다.

삼성 덱스는 외부 입력 인터페이스와 관련돼있다. 큐닉스 QX2712C의 입력 단자는 HDMI, USB C 규격, 2개의 USB 2.0 포트, 오디오 단자로 구성돼있는데, 이중 USB C 규격단자, HDMI와 연결하면 덱스 기능을 쓸 수 있다. 참고로 삼성 제품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도 USB C 규격 포트를 통해 화면을 띄울 수 있다.

큐닉스그룹 큐닉스 QX2712C REAL 75 DEX 미러링 무결점의 출시가는 19만 원대 후반으로, 27인치 FHD 모니터 중, 다양한 활용과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글 / IT동아 남시현(s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