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6/15 KISA, 랜섬웨어 치료 기술 연구한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KISA, 랜섬웨어 치료 기술 연구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암호키 복원기술 실증 선행연구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유로폴, 카스퍼스키랩, 인텔 시큐리티 등 보안기업과 수사기관이 활동하는 랜섬웨어 피해복구 지원 프로젝트 '노모어랜섬(No More Ransom)' 참여도 추진한다.

KISA CI(2015)
KISA CI(2015)

워너크라이(WannaCry), 에레버스(Erebus) 등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복구가 어려운 만큼, 지금까지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집중해왔다. KISA는 이번 선행연구를 통해 악성코드 기능분석뿐만 아니라 랜섬웨어가 사용하는 암호기술(난수성 등)의 취약성까지 분석/연구하해암호키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번 기술 실증을 통해 랜섬웨어 사후 복구 대책으로까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KISA는 우선 랜섬웨어 암호키 복원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랜섬웨어 최신 동향 조사, 신규 랜섬웨어의 암호기법 적용 구조 파악, 역공학 기법을 통한 복호화 키 생성, 암호화 과정 정적 분석, 암호키 추출 및 복호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민간영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모어랜섬 프로젝트 참여 및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해외 신/변종 랜섬웨어 정보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에누리, 대형 TV 수요 늘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TV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판매량이 16% 증가했으며, 특히 대형TV의 매출 및 판매량이 강세를 보였다. 65인치 이상 대형 TV(75인치 포함)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고, 매출은 89% 성장했다.

에누리 가격비교가 발표한 TV 매출 및
판매량
에누리 가격비교가 발표한 TV 매출 및 판매량

2017년 상반기 기준 전체 TV 매출 비중에서도 65인치 이상은 전년 22.6%에서 34.7%로, 75인치 이상은 6.6%에서 9%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 55인치 이상 중대형 TV 매출의 경우에는 58%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에누리는 이러한 판매량 증가 이유를 해외직구 증가 및 중소기업 TV 경쟁 등으로 인한 대형 TV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안정화와 고화질 대형 TV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작년 1~5월의 65인치 이상 제품의 1건당 구매금액 273만 원에서 올해는 226만 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올해 5월 31일부터 시작된 지상파 UHD TV 방송으로 인한 수요와 75인치 이상인 제품의 가격 안정화가 계속되면서 TV 시장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연테크 VR카페 '브리즈', 잠실새내점 개장

주연테크의 가상현실(VR)카페 브리즈(VRIZ)가 홍대본점에 이어 잠실새내점을 개장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VR 카페 시장 확대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연테크는 잠실새내점 외에도 종로와 신촌 등 3개 지역에 브리즈 VR 카페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주연테크는 VR 카페 시장 진출을 위해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합작법인 주연YJM을 설립했다. 이어 2월에는 홍대에 본점을 개장했으며, 잠실새내점은 그 두 번째 매장이다.

브리즈 VR카페 잠실새내점 개장.
브리즈 VR카페 잠실새내점 개장.

잠실새내점은 홍대점과 달리 매장 전체가 VR방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 홍대점은 PC와 VR의 비중이 8대2 정도였다. 이 곳에서는 VR 슈팅게임 로우 데이터 외에도 와이제이엠게임즈에서 공급하는 20여 가지의 VR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상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오버턴 등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도 순차적으로 접하는게 가능하다.

브리즈 잠실새내점은 2호선 잠실새내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소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45 희망빌딩 2층이다.

이스트시큐리티–필라웨어, 대기업과 공공기관 위한 보안 상품 개발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가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 필라웨어(대표 김윤철)와 보안 사업 강화를 위한 '영업 및 기술 협력 파트너' 협약(MOU)을 맺었다.

이스트시큐리티–필라웨어, 대기업과 공공기관 위한 보안 상품
개발
이스트시큐리티–필라웨어, 대기업과 공공기관 위한 보안 상품 개발

양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이스트시큐리티 사옥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신규 보안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력'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문서중앙화 보안 기술과 필라웨어의 가상화 구축 및 관리 기술을 접목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보안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 문서중앙화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디스크' 제품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필라웨어는 대기업, 금융 기관 대상 가상화 및 인프라 보안 사업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IT 환경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쏘카(SOCAR), 차량 7,000대 보유 돌파

카셰어링 업체 쏘카(대표 조정열)가 업계 최초로 보유차량 7,000대를 돌파했다. 쏘카는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투자로 전국 단위 카셰어링 인프라 확보에 노력했다. 설립 당시 100대였던 쏘카 차량은 2013년 400대, 2014년 1,800대, 2015년 3,300대, 2016년 6,400대로 매년 증가했으며, 쏘카존도 전국 2,950곳, 회원수는 260만 명(2017년 5월 기준)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투자를 지속해 8월말까지 차량 1,000대를 증차, 연내 총 8,000대 이상 쏘카를 전국 주요 도시에 배치할 예정이다.

쏘카(SOCAR), 차량 7,000대 보유
돌파
쏘카(SOCAR), 차량 7,000대 보유 돌파

쏘카는 이번 보유 차량 7,000대 돌파를 기념해 '#무적쿠폰 5종 패키지 쏜다!'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쏘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자 전원에게 #무적쿠폰 5종 패키지로 '장시간 할인쿠폰(24시간 2만 8,000원)', '첫 사용 3시간 무료(최대 6만 원 할인)', '심야드라이브 쿠폰(10시간 9,000원)', '특별한 점심쿠폰(5시간 9,900원)', '수신동의 보너스쿠폰(1,000원 할인쿠폰)' 등을 지급한다. 해당 프로모션 내용과 쿠폰 사용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쏘카는 차량 7,000대 돌파와 동시에 안전한 쏘카 이용을 위한 인증절차를 도입했다. 오는 19일부터 쏘카 기존회원(개인/법인회원)은 로그인 시 최초 1회, 신규회원은 가입 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적용한다. 차량 예약 시 본인인증이 안된 경우나 개인정보 변경 시에 추가 본인인증을 적용한다. 또한, 쏘카는 본인인증 유효기간(6개월)을 설정해 주기적으로 본인인증 정보를 갱신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 정보는 앱,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회원 로그인 팝업으로 안내한다.

쏘카는 향후 생체인증(지문, 홍채) 방식과 휴대전화 기기정보를 결합한 인증강화도 도입할 계획이다. 명의도용, 계정탈취, 무단사용 등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민, 형사상의 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다.

뱅앤올룹슨,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에비뉴엘 명품관 입점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오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면) 에비뉴엘관 1층에 입점한다. 뱅앤올룹슨이 부산 지역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뱅앤올룹슨은 기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에서 최근 증축한 에비뉴엘관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에비뉴엘은 고가 수입패션 및 보석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롯데백화점의 상징적인 명품관이다.

뱅앤올룹슨,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에비뉴엘 명품관
입점
뱅앤올룹슨,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에비뉴엘 명품관 입점

새로운 매장은 럭셔리 라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과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계승한 '비앤오 플레이(B&O PLAY)' 제품을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 위주로 구성했다. 매장에 비앤오 플레이의 새로운 CI도 적용했다.

라인프렌즈-SBS, '애니메이션 런닝맨' 공동 제작

라인프렌즈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공동 제작하고, 국내 배급에 나선다.

라인프렌즈-SBS, '애니메이션 런닝맨' 공동
제작
라인프렌즈-SBS, '애니메이션 런닝맨'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판타지 액션 장르 애니메이션으로, 리우(LIU), 쿠가(KUGA), 롱키(LONKY), 미요(MIYO), 가이(GAI), 포포(POPO), 팔라(PALA) 등 7개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런닝맨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종족의 명예와 운명을 걸고, 강력한 에너지를 담고 있는 나무 열매를 차지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고군분투기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만 7세 이상 연령 시청가이며, 총 24부작(편당 30분)으로 제작한다. 오는 7월 말부터 주말 오전 시간에 편성할 에정으로, SBS UHD 채널 편성 이후 케이블 TV, IP TV,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티저 영상 및 캐릭터 소개 영상, 엑소 첸백시(EXO-CBX)의 주제가 영상, 예고편 등을 SBS TV와 홈페이지, 라인프렌즈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다.

탑툰, 드라마 영화 제작법인 '이야기동맹' 설립

탑툰을 운영하는 종합콘텐츠기업 탑코가 드라마 영화 제작법인 '(주)이야기동맹'을 설립했다. 이야기동맹은 발전하고 있는 웹툰의 OSMU 사업에 따라 탑툰 콘텐츠를 영상화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야기동맹 대표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등의 제작자이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 투자를 경험한 김현우 대표가 맡는다.

이야기동맹
이야기동맹

또한, 드라마 최완규 작가가 이야기동맹 소속으로 참여해 탑코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드라마 기획 및 대본 개발을 수행한다.

올해는 탑코가 보유한 순수 웹툰 IP 700여 개를 바탕으로 김현우 대표와 최완규 작가가 직접 영화, 드라마 등 영상화할 수 있는 IP를 선별할 예정이다. 선별한 IP는 작품별 성격에 맞게 세분화해 영상화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제작 사업 실행을 위해 작가와 감독 등 크리에이터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작업 중인 첫 영상화는 드라마다. 탑툰에서 연재중인 '편의점 샛별이'의 드라마 기획을 준비 중이며, 16부작 미니 시리즈로 구성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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