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받기 전에 먼저…' 페라리 488 스파이더 출시기념 행사 종료
[IT동아 강형석 기자] 페라리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88 스파이더' 국내 출시를 기념하여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라이빗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페라리를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하는 FMK는 488 스파이더를 고객에게 저 공개함으로써, 488 스파이더의 실물을 만나보길 기다린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488 스파이더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미드리어(엔진을 차량 뒤에 얹은 형태 중 하나) 8기통 엔진을 탑재한 오픈톱 모델로, 8,000rpm에서 최고출력 670마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초, 시속 200km까지 8.7초만에 도달한다.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접이식 하드톱(RHT: Retractable Hard Top)에 최고의 기술혁신과 최첨단 디자인이 결합,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오픈 에어링을 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MK는 철저한 주문 생산 방식의 페라리 특성상 주문 이후 차량 인도까지 6개월 이상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사전계약 고객들과 488 스파이더가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을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남겨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됐다.
유명 사진작가 오중석이 직접 고객들의 스타일 컷을 촬영하고 헤어와 메이크업 등의 일대일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 매거진 화보 촬영 느낌을 연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전달했다.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념 촬영을 비롯해 페라리의 최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FMK 측은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이 처음 만나는 488 스파이더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기존 대규모 출시 행사에 비해 오랜 시간 단독으로 차량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더욱 만족해 했다고 자평했다.
FMK 김광철 사장은 “페라리의 신 모델이 글로벌 모터쇼를 통해 발표될 때마다 실물을 만나 보기도 전에 사전 계약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은데, 시승도 해보지 않고 차를 계약 한다는 것은 페라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무한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객행사를 통해 페라리를 기다리는 가치와 즐거움을 만끽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