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벨, 해외 YDM 그룹사와 동남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사업 시동
[IT동아 강형석 기자]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대표 이상석, www.yellodm.com)은 그룹사인 레코벨과 해외 그룹사와 함께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솔루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추천 기업인 레코벨은 지난 7일, YDM 그룹의 태국 통합 마케팅 솔루션 기업 애드임과 태국 현지 이-커머스(e-commerce) 개인화 추천 솔루션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코벨은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 솔루션 ‘레코템(RECO Tem)’과 ‘레코앱(RECO App)’을 태국 현지 이커머스 고객사에게 제공하며, 애드임은 현지 고객관리 및 영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태국 키워드 검색 분야에 강점을 가진 애드임과 함께 향후 키워드 마케팅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레코벨이 개발한 레코템(RECO Tem)은 사이트 또는 앱에 유입된 고객에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연관 상품을 이동동선에 따라 추천하는 솔루션으로 유입된 고객의 이탈률을 낮추고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 있다. 또한 모바일 사용자를 겨냥한 레코앱(RECO App)은 개인별 행동이력에 기반한 앱 푸시를 발송해 외부고객의 유입률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전자상거래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률의 증가와 가처분 소득의 성장, 결제시스템 향상 등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 금융기업 Union Bank of Switzerland(UBS)의 연구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의 온라인 거래금액은 2020년에 3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레코벨은 지난달 YDM 그룹의 인도네시아 최다 광고 네트워크 에이전시 ‘애드플러스’, 인도네시아 빅데이터 분석 기업 ‘미디어트랙’과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현지 이커머스 고객사에게 레코벨의 추천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각각 추천 솔루션 기술 제공, 현지 영업, 자체 검색엔진 지원 등의 업무를 맡아 현지 고객사를 공략할 계획이다.
박성혁 레코벨 대표는 “YDM 그룹 내 동남아시아 그룹사들과 협업해 현지 영업력과 인프라를 활용한 결과 레코벨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었다. 아직 무주공산에 가까운 동남아시아 리타게팅 시장을 무대로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분야의 대표적인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